워커 뷸러 (Walker Buehler), 마이너리그 행

 

어제 선발투수로 등판해서 5이닝을 던진 워커 뷸러가 마이너리그로 내려갔습니다. 대신 당장 메이저리그에서 불펜투수로 뛸 수 있는 다니엘 허드슨이 메이저리그에 합류하게 되었습니다. 워커 뷸러가 어제 선발 등판을 할때부터 이런 로스터 변동이 있을 것으로 예상을 하였기 때문에 놀라온 것은 아닙니다. 젊은 투수들의 경우 이런식으로 경험을 쌓아가고 입지를 넓혀가는 것이니...다행스럽게 LA 다저스는 주말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더블헤더가 예정이 되어있는 상황이라..그때 메이저리그에 재합류를 하게 될 것 같다고 합니다. (서류상으로만 마이너리그행이고 다저스 선수단과 함께 움직이고 있을것 같습니다.) 더블헤더가 치뤄질 경우에 한명의 선수를 추가적으로 메이저리그에 합류시킬 수 있는데..팀의 26번째 멤버로 워커 뷸러가 합류할 것으로 보입니다. 상대적으로 편안한 다저스 스타디움에서 공을 던진 어제와 달리 다음 등판 경기는 샌프란시스코 원정 경기입니다. 다저스에서 선수생활을 한다면 피할 수 없는 샌프란시스코와의 라이벌전이기 때문에 일찍 경험하는 것도 나쁘지 않아보입니다. (현지시간으로 토요일 경기, 한국시간으로 일요일날 열리는 경기에 선발 등판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승리투수가 되지는 못했지만 어제 경기에서 나쁘지 않은 피칭을 하였기 때문에 올해 시즌을 치루면서 선발 공백이 생길 경우에 그자리는 워커 뷸러에게 돌아가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