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겨울에 좌투수에게 강점이 있는 선수+2루수 수비가 가능한 선수를 찾고 있던 LA 다저스가 가장 먼저 관심을 보인 선수는 미네소타 트윈스의 브라이언 도저였습니다. 하지만 미네소타 트윈스가 호세 데 리온+알파 (야디어 알바레즈 또는 워커 뷸러)를 원하면서 트래이드 루머만 2달가까이 이어지게 되었는데....결국 양측이 트래이드 협상이 불발로 결론이 나자 LA 다저스는 빠르게 호세 데 리온을 주고 탬파베이 레이스의 2루수인 로건 포사이드를 영입하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그렇게 2017년부터 LA 다저스의 주전 2루수로 뛰고 있는 로건 포사이드인데.....기대만큼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면서 다저스 팬들에게 아쉬움을 남기고 있습니다. 물론 호세 데 리온이 2017년부터 부상에 시달리면서 유망주 가치가 거의 사라져가고 있다는 것을 고려하면 양팀의 Lose-Lose 트래이드로 결론이 나올 가능성이 높습니다. (호세 데 리온은 겨울에 토미 존 수술을 받아서 2018년에는 등판을 할 수 없습니다.) 아마도 로건 포사이드가 서부지구팀들과는 궁합이 잘 맞지 않는 모양입니다. 2017~2018년에 보여준 모습은 로건 포사이드가 샌디에고 파드레즈에서 뛸 당시의 모습을 연상시키거든요.
로건 포사이드의 커리어 성적:
https://www.baseballamerica.com/players/81962
테네시주 출신의 로간 포사이드는 고교팀에서 유격수로 뛰었던 선수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어머니가 다녔던 아칸사스 대학에 스카우트가 될 수 있었다고 합니다. (운동능력이 좋은 선수들을 선호하는 대학입니다.) 1학년때부터 팀의 주전급 내야수로 출전하기 시작한 로건 포사이드는 2학년때 팀의 주전 3루수로 뛰면서 0.347/0.431/0.556, 9홈런, 55타점, 18도루를 기록하면서 미국 대학야구 대표팀의 일원으로 선발이 되었습니다. (이때부터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지명을 받을 후보로 거론이 되었습니다.) 3학년때도 0.351/0.479/0.530, 7홈런, 34타점의 솔리드한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2008년 드래프트에서 샌드위치픽 지명을 받을 수 있었다고 합니다. (전체 46번째 픽으로 83만 5000달러의 계약금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하였습니다.) 드래프트 당시의 스카우팅 리포트에 따르면 2학년 여름에 대표팀에서 뛰면서 오른쪽 발 피로골절상을 당했고 08년 여름에는 햄스트링 부상으로 인해서 스윙에 영향을 받았지만 부상에서 회복된 이후에는 많은 라인 드라이브 타구를 만들어내는 모습을 보여주었다고 합니다. 스카우터들은 보스턴과 마이애미의 3루수였던 마이크 로웰과 같은 3루수로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평가를 했다고 합니다. 물론 3루수로 계속 성장하기 위해서는 방망이가 개선이 될 필요가 있다고 합니다. 일반적인 3루수들과 비교해서 운동능력이 좋은 선수로 평균이상의 어꺠와 솔리드한 스피드를 보여주고 있다고 합니다. 2009년 샌디에고 파드레즈의 A+팀에서 시즌을 시작한 로건 포사이드는 솔리드한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시즌 막판에는 AA팀까지 도달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시즌후에 발표가 된 스카우팅 리포트에 따르면) 평균적인 컨텍과 평균이하의 파워를 보여주고 있는 선수로 홈런보다는 2루타를 만들어내는 스윙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마이너리그에서 두번째로 많은 102개의 볼넷을 골라낼 정도로 타석에서 인내심이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합니다. 수비에서는 솔리드한 손움직임, 발움직임, 강한 어깨를 갖고 있기 때문에 미래에 플러스 3루수 수비를 보여줄 수 있을것 같다고 합니다. 하지만 샌디에고 파드레즈에 3루수 자원들이 많고 파워가 부족한 것을 고려하면 2루수와 같은 다른 포지션으로 이동하게 될 가능성도 있다고 합니다. 2010년을 AA팀에서 보낸 로건 포사이드는 여전하 출루능력을 보여주었지만 3루수로 뛸 수 있는 타율과 파워를 보여주지 못했고 시즌중에 2루수로 이동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2루수로 뛰면서 상당히 많은 실책을 범하기도 하였는데 전체적으로 움직임이 좋기 때문에 경험이 쌓인다면 좋아질 수 있는 부분으로 평가를 받았습니다. 스캠에 초대가 되어서 경험을 쌓은 로간 포사이드는 2011년 시즌을 AAA팀에서 시작을 하였고 PCL에서 휠씬 개선된 공격 수치를 보여주면서 5월 4일날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았다고 합니다. 2011년에는 메이저리그팀과 마이너리그를 자주 오가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0.213/0.281/0.287의 성적을 기록하였습니다. (수비적인 부분에서도 2루수와 3루수를 오가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2012년에는 유틸리티 선수로 개막 로스터 합류가 유력하였지만 스캠기간에 발 골절상을 당하면서 시즌을 부상자 명단에서 시작하였고 6월달에 메이저리그에 합류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이해에는 후반기에 주전급 2루수로 뛰는 모습을 자주 보여주었는데 나쁘지 않은 성적을 보여주었습니다. (타자에게 불리한 펫코 파크에서 0.313의 타율을 기록하는 모습도 보여주었다고 합니다.) 2013년에는 또다시 발부상을 당하면서 시즌을 60일자 부상자 명단에서 시작하였고 6월달에 메이저리그에 도달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커리어 동안에 발 문제로 부상자 명단에 엄청 자주 이름을 올렸네요. 지난해 다저스에서도 발가락 골절로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는데...) 12년에는 주전급 2루수로 뛰었지만 13년에는 제드 조코의 존재 때문에 내야 유틸리티 선수로 전락하였고 공격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고 합니다. 결국 2014년초에 탬파베이 레이스와 샌디에고 파드레즈의 트래이드에 포함이 되어서 탬파베이 레이스로 이적하게 되었습니다. 2014년에는 탬파베이 레이스의 유틸리티 선수로 뛰면서 110경기에 출전하는 모습을 보여준 로건 포사이드는 2015년에 주전 2루수로 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0.281/0.359/0.444, 17홈런, 68타점을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커리어 하이시즌) 메이저리그 2루수중에서는 손에 꼽히는 타격성적을 보여주는 선수였다고 합니다. 덕분에 시즌이 끝난 이후에 2+1년 계약을 맺을 수 있었다고 합니다. 매해 벤치급 선수로 활약을 했던 로간 포사이드 입장에서는 안정적인 2년 계약을 맺었으니 만족했을것 같습니다. 2016년에는 지난해만큼은 아니지만 20개의 홈런을 기록하면서 솔리드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덕분에 LA 다저스의 선택을 받게 되었고 다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로 이적하게 되었습니다.
로건 포사이드의 연봉:
로간 포사이드는 LA 다저스가 2017년 월드시리즈가 끝난 이후에 900만달러짜리 옵션을 실행하였기 때문에 2018년에 900만달러의 연봉을 받고 있습니다. 2017~2018년 FA시장이 냉각이 될 것을 예상하였다면.....옵션을 실행하지 않는 것이 구단에게 휠씬 더 좋았을것 같은데...미래에를 예측할 방법이 없으니...2018년 시즌이 끝나면 자유계약선수가 되는 선수이기 때문에 이번 겨울에 엄청난 준비를 한 것으로 보이는데....2018년 시즌 성적을 찾아보면 좋은 계약을 이끌어내는 것은 힘들어 보이고...올해 받은 연봉과 비슷한 연봉을 이끌어내는 것도 사실상 불가능해 보입니다.1987년 1월생으로 나이가 적은 것도 아니고....
데이빗 프라이스 (David Price)의 유망시절에 대해서 알아보자 (0) | 2018.04.17 |
---|---|
야스마니 그랜달 (Yasmani Grandal)의 유망주시절에 대해서 알아보자 (0) | 2018.04.17 |
저스틴 터너 (Justin Turner)의 유망주 시절 스카우팅 리포트 (0) | 2018.04.16 |
헌터 렌프로 (Hunter Renfroe)의 유망주시절 스카우팅 리포트 (0) | 2018.04.16 |
호세 피렐라 (Jose Pirela)의 유망주시절 스카우팅 리포트 (0) | 2018.04.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