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글라, 다저스로 올 확률은???

On Sunday, Foxsports' Ken Rosenthal reported that Marlins second baseman Dan Uggla rejected a 4 year, $48 million contract offer. Uggla is entering his last year of arbitration eligibility before he becomes a free agent after the 2011 season.
Yesterday, MLB.com's Joe Frisaro reported that the Marlins were stunned about the rejection.
몇 일전 말린스의 오퍼(4년간 48M)를 거절한 덴 어글라(Dan Uggla)에 대해 조심스럽게 트레이드 루머가 나오고 있습니다. 물론 내년 시즌 후에 FA가 되는 어글라이기때문에 이런 논의자체가 성급할 수 있겠지만, 이미 2차례의 구단측 오퍼를 거절한 어글라에 대해 말린스측은 팬들에게 "우린 할때까지 해봤다."라는 입장을 보인다면 약간은 납득할 만한 반응이 아닐까 싶네요.

This is not surprising as the Marlins dangled Uggla before the trade deadline last season. So, what teams would have interest in Uggla? Well, according to Frisaro, Uggla would like to play for the Phillies, Red Sox, or Yankees, and would be willing to play third base or the outfield should he be dealt to one of these teams.
그렇다면 (아주 만약에 트레이드논의가 발생된다면) 과연 말린스는 누구와 딜을 할 것인가? 그리고 어글라는 어느 팀으로 가길 원할까? 위에 언급된 양키스, 보스턴, 필리스는 모두 그들의 2루수가 있기에 그 팀들로 어글라가 간다면 포지션 체인징이 일어나야 할 겁니다. 거기에다가 매년 두 자리수의 에러와 함께 UZR과 UZR/150지수에서 최악의 2루수로 꼽히는 어글라이기때문에 4년 연속 30HR이상을 기록하는 2루수라는 타이틀에 의해 너무 과대포장된 선수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한편으로는 드네요.

각설하고, 어글라가 "트레이드된다면" 가능성있는 팀은 누가 있을까요?

1. 메츠 - 메츠는 그들의 포지션에 업그레이드를 원하고 있고, 말린스가 원하는 유망주 페키지(Wilmer Flores or Fernando Martinez)를 줄수도 있는 팀입니다.

2. 록스 - 록스 역시 그들의 포지션을 업그레이드하길 원하고 있으며, Christian Fredrich가 포함된 유망주 페키지를 기꺼이 내줄 의향이 있다.

3. 다저스 - 다저스는 그들의 라인업에 파워뱃을 심어넣길 원하는 팀이며, everyday 2루수를 구하고 있는 팀이기도 하다. 그리고 디 고든(Dee Gordon)이나 위드로우(Chris Withrow)가 포함된 페키지가 있으면 딜은 즉각 일어날 가능성이 있다.

4. 트윈스 - 오독(Orlando Hudson)이 FA가 되면서 그들의 포지션에 어글라가 필요할지도 모른다. 르비어(Ben Revere)와 같은 유망주가 포함된 페키지라면 말린스의 흥미를 끌만하다.

5. 카즈 - 카즈 역시 그들의 포지션 업그레이드를 원하고 있지만, 말린스가 원하는 유망주를 가지고 있는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만약(강조!!) 말린스가 어글라를 보낸다면 그 자리에는 콜란(Chris Coghlan)이 차지할지도 모르며 Logan Morrison이 좌익수자리를 유지할 수도 있다. 그리고 산체스(Gaby Sanchez)가 1루수, Matt Dominguez가 3루수로 스프링 트레이닝에서 시험을 받을지도 모른다. 만약 Matt Dominguez가 준비가 되지 않았다는 판단을 한다면, 말린스는 산체스를 3루로 다시 보내고, 모리슨을 1루로 보내면서 어글라딜로 그들이 원하는 선수를 얻지 못할 경우, 외야수(좌익수)를 FA로 구입할 수도 있다.

개인적으로 다저스로 어글라가 오는 건 반대인 입장입니다. 저는 야구보수주의에 더 가까운 입장이기때문에 그의 허접한 수비력은 어글라의 엄청난 공격스텟에 의해 많이 묻혀지는 느낌이 강합니다.

그리고 승리(or 챔피언스링)는 항상 수비와 투수력이 가져다준다고 믿고 있습니다. 물론 공격력과 주루도 중요한 포지션이긴 하지만, 공격력만 앞선 팀이 승리(or 챔피언스링)를 가져다주는 것보다 수비와 투수력이 앞선 팀이 승리(or 챔피언스링)를 가져다 주는 경우가 더 많다고 믿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