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르헤 데 라 로사 (Jorge De La Rosa), 메이저리그 로스터 합류

 

좌완 불펜투수인 호르헤 데 라 로사가 애리조나 디백스의 25인 로스터에 합류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오프시즌에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고 로스터 경쟁을 했던 호르헤 데 라 로사인데...다행스럽게 자리를 만들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일단 내셔널리그 서부지구에 좌타자들이 많은 편이기 때문에 그들과 상대하기 위한 좌완투수로 생존할 수 있었군요.)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포함이 되면서 호르헤 데 라 로사는 2018년에 225만달러의 연봉을 받게 되었으며 등판한 경기수에 따라서 추가적으로 60만달러의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마이너리그 계약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연봉이 상당합니다. 지난해에도 애리조나 디백스의 좌완 불펜투수로 뛰었던 선수로 51.1이닝을 던지면서 4.21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한 선수입니다. 성적 자체는 인상적이지 않지만 독특한 팔각도를 갖고 있는 좌완투수이기 때문에 좌타자를 상대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0.192/0.253/0.92로 좌타자들에게 효율적인 피칭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메이저리그에서 오랫동안 활약을 한 베테랑 투수이기 때문에 구단의 젊은 투수들에게 많은 조언을 해줄 수 있다는 점도 고려가 된 것으로 보입니다. 멕시코 출신 선수로 애리조나가 멕시코에 인접한 연고지의 팀이라는 것도 고려가 되었을 것으로 보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