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릭 홀랜드 (Derek Holland), 샌프란시스코와 계약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마이너리그 계약을 통해서 좌완 데릭 홀랜드를 영입했다고 합니다. 메이저리그에서 보여준 경력이 있는 선수이기 때문에 당연히 스프링 캠프에 초대가 되는 계약을 맺었습니다. 텍사스 레인저스의 선발투수로 상당히 많은 경기에 출전을 했던 선수이지만 부상으로 인해서 재능을 모두 보여주지 못한 선수입니다. 2013년까지는 선발투수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던 선수지만 2014~2016년에는 부상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고 지난해에는 시카고 화이트삭스 소속으로 뛰었습니다. 135이닝을 던지면서 6.47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일단 부상이 없이 건강하게 시즌을 보낸 것은 의미가 있는 일이지만 장점이었던 안정적인 컨트롤을 전혀 보여주지 못했으며 31개나 되는 많은 피홈런을 허용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을 수 밖에 없었던것 같습니다. 데릭 홀랜드 입장에서는 투수 친화적인 구장을 사용하고 있으며 5선발쪽에 자리가 있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계약을 맺은 것은 잘한 선택으로 보입니다. 무릎부상과 어깨 부상으로 인해서 근래에 선발투수로 많은 이닝을 던지지 못하고 있는 것을 고려하면 불펜투수로 테스트를 받을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1986년생이라는 나이를 고려하면 다시 선발투수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것을 기대하기는 힘들것 같은데....메이저리그에 도달한다고 해도 많은 연봉을 지급해야 하는 선수로 보이지는 않기 때문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입장에서는 좋은 영입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