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비 델 라 로사 (Rubby De La Rosa), AA리그로 승격

켄리 젠슨이 메이저리그로 콜업이 되면서 생긴 로스터에 흥미로운 선수가 합류가 했군요. 도니미카 출신의 우완투수 루비 델 라 로사가 콜업이 되었습니다. 일단 이선수가 최근에 선발투수로 주로 투구를 했던 것을 고려하면 이선수가 AA리그에서 선발투수를 할지 불펜투수로 뛰게 될지 모르겠습니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직구와 체인지업으로 투구를 주로 한다고 하기 때문에 일단 선발 테스트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최근에 A팀에서 선발투수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고....

루미 델 라 로사의 2010년 성적:
http://web.minorleaguebaseball.com/milb/stats/stats.jsp?pos=P&sid=milb&t=p_pbp&pid=523989

A팀에서 AA팀으로 바로 승격이 되는 선수들은 대부분 다저스가 탑 유망주로 생각하는 선수들이라고 보면 되는데....확실히 스터프가 폭발적인 선수이기 때문에 다저스가 이선수를 특별한 유망주로 여기고 있는것 같습니다. 불펜투수로 나올때 97~99마일을 던지는 투수로 알려지고 있는데 최근에 수차례 100마일이 넘는 직구를 던지면서 구단 관계자들에게 높은 점수를 받았나 봅니다. 리그 올스타전이 끝난 이후에 27이닝을 던졌다고 하는데 3승 무패 1.67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선수가 빠진 A로스터에는 올해 드래프트에서 7라운드 지명을 받은 좌완투수 라이언 크리스챈슨 (Ryan Christenson)이 합류를 했습니다. 이선수도 올해 루키리그에 합류한 이후에 아주 안정적인 투구내용을 보여주면서 12만 5000달러의 계약금이 아깝지 않게 만들고 있습니다.

라이언 크리스챈슨의 2010년 성적:
http://web.minorleaguebaseball.com/milb/stats/stats.jsp?pos=P&sid=milb&t=p_pbp&pid=518551

생각보다 올해 다저스의 투수 유망주들은 잘 성장을 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델 라 로사가 합류하게 되면서 다저스의 AA팀은 다저스의 유망주들의 집합소가 되어 가는군요. 이선수들이 메이저리그에 도달하는 2년후쯤에는 다시금 젊은 선수들로 넘쳐나는 다저스 덕아웃을 기대할수 있겠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