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와 세인트루이스행을 거절했던 올해 내셔널리그 MVP 지안카를로 스탠튼이 뉴욕 양키즈로 이적했습니다. (최종적으로 신체검사를 통과해야 계약이 확정이 됩니다.) 하루만에 빠르게 트래이드가 진행이 되면서 양키즈로 이적하게 되었는데....본인이 원했던 서부해안팀은 아니지만 동부 해안에 위치해 있는 팀이고...매해 포스트 시즌을 노릴 수 있는 팀으로 이적하게 되었기 떄문에 본인은 만족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지안카를로 스탠튼이 양키즈에 합류하게 되면서 뉴욕 양키즈는 메이저리그 최고의 파워히터인 지안카를로 스탠튼과 애런 저지를 모두 보유하게 되었습니다. 내년 시즌에 두선수가 합쳐서 100개의 홈런을 기록한다고 해도 전혀 이상할 것이 없는 파워히터들입니다.
양키즈가 지안카를로 스탠튼를 영입하기 위해서 희생한 카드는 모두 3명으로 내야수인 스탈린 카스트로 (Starlin Castro)와 우완투수 유망주 호르헤 구츠만 (Jorge Guzman) 그리고 호세 데버스 (Jose Devers)라고 합니다. 일단 스탈린 카스트로의 경우 지안카를로 스탠튼의 많은 연봉을 보조하는 느낌으로 받은 선수이며 호르헤 구츠만과 호세 데버스가 마이애미 마린스에서 차근 차근 성장시킬 유망주라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아마 스탈린 카스트로의 경우 이번 겨울에 다시 한번 유니폼을 갈아입게 될 것 같습니다. (이미 뉴욕 메츠에서 관심이 있다는 루머가 있으며 유격수/2루수를 원하는 구단에게 어느정도의 연봉을 보조해주면 유망주를 받고 트래이드가 가능할겁니다.) 호르헤 구츠만은 양키즈가 자랑하는 강속구 선발투수 유망주중에 한명으로 원래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유망주였는데...또 다시 트래이드를 통해서 마이애미로 이적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호세 데버스는 잘 알려진 것처럼 보스턴의 3루수 라파엘 데버스의 동생으로 형만큼의 재능을 갖고 있는 선수는 아니지만 성장 가능성이 상당히 높은 유망주로 평가를 받고 있는 내야수입니다. 이제 18세의 선수로 가야할 길은 아주 멉니다.
지안카를로 스탠튼의 경우 2020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계약을 파기하고 자유계약선수가 될 권리를 갖고 있는데...만약 지안카를로 스탠튼이 양키즈에 계속 남는 선택을 한다면 마이애미는 3000만달러의 연봉을 보조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마이애미 입장에서는 지안카를로 스탠튼이 FA 선언하길 기원해야 하겠군요. 길고 길었던 지안카를로 스탠튼의 트래이드가 결국 뉴욕 양키즈행으로 결론이 나면서 끝났군요. 샌프란시스코와 세인트루이스는 엄청난 노력을 했는데....어떻게 보면 억울하겠군요.
FA시장에서 투수 영입을 시도하고 있는 시카고 컵스 (0) | 2017.12.10 |
---|---|
쇼헤이 오타니 (Shohei Ohtani), LA 엔젤스 입단식 사진 (0) | 2017.12.10 |
강정호 (Jung Ho Kang), 메이저리그 커리어는 끝이 난듯... (0) | 2017.12.10 |
점점 재미있어지는 지안카를로 스탠튼 (Giancarlo Stanton)의 트래이드 (0) | 2017.12.09 |
쇼헤이 오타니 (Shohei Ohtani), LA 엔젤스를 선택하다. (0) | 2017.12.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