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드로 게레로 (Pedro Guerrero),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보조 타격코치가 되다.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감독으로 부임한 게이브 캐플러가 본인과 함께할 타격 보조코치로 페드로 게레로를 선택했군요. 다저스의 마이너리그팀 벤치 코치로 일을 했던 페드로 게레로인데...무슨 생각으로 타격 보조코치로 영입했는지 모르겠습니다. 1988년생으로 내년에 만 30살이 되는 사람으로 다저스에서 마이너리거 생활을 하였지만 한번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기 2013년 이후에 선수 생활을 접었습니다. 제기억에 다저스의 스카우터로 일을 하기도 했던 사람으로 기억을 하는데......(참고로 선수로 411경기에 출전을 해서 0.236/0.248/0.351의 성적을 기록했습니다.) 메인 타격코치는 아니지만 보조 타격코치면 선수들에게 타격에 대한 조언을 해줘야 할텐데....자존심 높은 메이저리거들이 A+팀에서 커리어를 마무리한 사람의 조언을 얼마나 극적으로 받아 들일지 의문이 들기는 합니다. 뭐..젊은 선수들과의 소통이 좋은 사람이라고 하니...다른 부분에서 선수들에게 도움을 줄 수도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게이브 캐플러가 워낙 젊은 감독이기 때문인지 코치진 영입도 상당히 파격적으로 진행을 하는군요. 다저스의 팜 디렉터로 일을 할때도 파격적으로 마이너리그 코치진을 구성하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