탬파베이 레이스, 스티브 시섹 (Steve Cishek)영입

 

탬파베이 레이스와 시애틀 매리너스가 불펜투수를 교환하는 1:1 트래이드를 성사시켰습니다. 두팀모두 아직은 포스트시즌에 대한 희망을 버리지 않고 있는 팀들인데....탬파베이 레이스는 세르지오 로모와 댄 제닝스를 영입한 상태인데..일주일 사이에 3명의 불펜투수를 보강했습니다. 스티브 시섹은 세르지오 로모처럼 사이드암 팔동작을 갖고 있는 선수로 올해 시애틀에서 20이닝을 던지면서 3.15의 평균자책점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선수가 합류했기 때문에....세르지오 로모는 또 다시 직장을 잃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스티브 시섹의 커리어 성적:
http://www.baseballamerica.com/statistics/players/cards

 

에라스모 라미레즈의 커리어 성적:
http://www.baseballamerica.com/statistics/players/cards/43570

 

시애틀이 반대급부로 받은 선수는 우완 강속구 투수인 에라스모 라미레즈 (Erasmo Ramirez)로 과거에 시애틀 매리너스에서 선수생활을 했던 선수인데..다시 돌아왔군요. (2015년 3월에 마이크 몽고메리를 받고 트래이드를 했었습니다.) 올해는 선발과 불펜을 오가면서 피칭을 하고 있는데 성적 자체가 인상적이지는 않지만 선발과 불펜을 모두 수행할 수 있는 선수이기 때문에 5선발에 문제가 있는 시애틀에 도움이 될수도 있어 보입니다. 그리고 아직 서비스 타임도 2년정도 남아있는 선수입니다.

 

이번 트래이드에는 현금이 포함이 되어 있는데....두선수중에 시섹이 휠씬 더 많은 연봉을 받고 있기 때문에 시애틀이 100만달러의 연봉을 시애틀이 보조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개인적으로 시섹이 부상으로 고전하지만 않는다면 이번 트래이드는 탬파베이가 남는 장사를 했다고 생각을 합니다. 에라스모 라미레즈의 경우 올해 성적을 고려하면..시즌후에 논텐더할 선수로 보여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