탬파베이 레이스, 댄 제닝스 (Dan Jennings) 영입

 

불펜투수 영입을 위해서 노력을 하고 있는 탬파베이 레이스가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좌완 불펜투수 댄 제닝스를 영입했다고 합니다. 화이트삭스가 댄 제닝스를 트래이드 시장에 내놓았다는 루머가 주초에 있었는데....빠르게 트래이드가 이뤄졌습니다. 화이트삭스가 화이어 세일 모드로 돌입한 것이 크겠죠. 좌완투수인 댄 제닝스를 좌타자에게 강점이 있는 좌완 불펜투수로 올해 좌투수를 상대로 0.169/0.286/0.211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고 합니다. 볼넷이 많은 편이기는 하지만 탬파베이의 불펜에는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올해 연봉도 140만달러로 부담스러운 수준은 아닙니다. 그리고 2019년까지 보유할 수 있는 선수라는 점도 탬파베이에게 긍정적인 부분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팀의 TOP 10레벨의 유망주를 화이트삭스로 넘겨주었겠죠.

 

시카고 화이트삭스는 댄 제닝스의 댓가로 1루수 겸 외야수인 캐이시 길라스피 (Casey Gillaspie)를 영입했습니다. 잘 알려진 것처럼 코너 길라스피의 동생으로 2014년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지명을 받은 타자 유망주입니다. 올해 aaa팀에서 뛰고 있는 선수로 준수한 타격과 선구안을 갖고 있는 선수인데..확실한 1루수로 뛰기에는 타격 툴이 약간 부족하다는 평가도 받고 있는 선수입니다. (특히 올해 AAA팀에서 뛰면서 약점이 분명하게 나타났다는 평가입니다.) 이미 aaa팀에서 뛰고 있는 선수이기 때문에 9월달에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을 가능성도 있겠네요. 물론 호세 어브레유라는 확실한 1루수를 보유한 화이트삭스이기 때문에 길라스피를 지명타자로 활용하는 일이 많을것 같습니다. (캐이시 길라스피의 스카우팅 리포트: http://ladodgers.tistory.com/97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