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스 오티즈(Russ Ortiz)가 마침내 DFA되었습니다. SF 첫경기에서 37개의 공을 던지고, 다음날 바로 등판했을때는 그냥 이닝 소화용 투수를 쓸 생각일수도 있겠지만, DFA되기전에 한 번 더 쓰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그런 결정을 내렸네요.
오티즈는 앞으로 10일안에 다른 팀에 의해 픽될수도 있고, 그 기간이 지나면 스스로 방출되거나 마이너팀으로 배치될 수도 있는데, 본인의 거취는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고 하네요.
사실상 다저스의 두명의 불펜투수들의 DL행이 아니었다면 로스터에 포함될 수 없었던 인물이고, 설령 그렇다한들 포함되어서도 안될 선수였는데, 지금생각해도 이해할 수 없는 결정이었습니다. 이렇게 (소량이지만) 연봉을 주고 쓸 바에는 링크나 Travis Schlichting을 콜업해서 쓰는것이 더 좋은 방법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이 소속은 오늘 경기전 배팅연습과정에서 이뤄졌고, 오티즈를 대신해서 피에르딜로 넘어온 링크(Jon Link)가 콜업되었습니다. 링크는 자신의 기회를 활용할 것이라고 하는데, 일단 그는 최대 1주일동안 빅리그에 머물거 같네요.
왜냐하면 쿼홍치와 베리사리오의 복귀가 임박했고, 베리사리오의 경우 4월 25일까지 Active Roster에 꼭 포함시켜야하기때문이겠죠. 해서 토레는 현실적으로 한 경기도 등판하지 않은체 내려갈 수도 있다고 하는군요.
쿼홍치는 예정대로 오늘 인랜드에서 등판했는데, 1회가 아니라 7회에 등판을 했더군요. 보통 마이너 리헵에 오면 그 투수가 선발이건 불펜투수이건 1회에 등판하기 마련인데, 좀 특이했습니다. 아무튼 1이닝동안 1K를 기록했는데, 라인드라이브아웃은 AO에 포함되지 않는가 봅니다. 일단 쿼홍치의 상태는 내일이 되어야 확신할 수 있을거 같습니다. 보통 던진날은 모르지만, 자고 일어나서 아픈 경우가 있기때문이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