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 오마 에스테베즈 (Omar Estevez), 스카우팅 리포트

쿠바 주니어리그에서 가장 좋은 타자중에 한명이었던 오마 에스테베즈는 16살의 나이로 쿠바 1부리그 데뷔를 했다고 합니다. 항상 어린 나이로 본인보다 나이가 많은 선수들과 경쟁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 선수라고 합니다. 하지만 쿠바리그에서는 프리미엄급 유망주보다는 꾸준한 유망주로 평가를 받아왔었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운동능력이 걸출한 선수가 아니니....) 다저스는 상대적으로 스카우터들에게 높은 평가를 받지 않던 오마 에스테베즈를 영입하기 위해서 600만달러의 계약금과 600만달러의 사치세를 지출했다고 합니다. 다저스는 오마 에스테베즈를 매우 공격적으로 a팀으로 보냈는데 전반기에는 0.212/0.252/0.311로 부진한 성적을 보여주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후반기에 0.293/0.340/0.458의 향상된 성적을 보여주었다고 합니다. 운동능력이 좋지도 않으며 순발력이 좋지도 않은 선수로 어떤 플러스 툴도 보유한 선수가 아니지만 간결하고 균형잡힌 스윙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종종 잡아 당겨서 홈런을 만들어 내는 모습을 보여주지만 파워는 갭파워 수준이라고 합니다. 주자로 평균이하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2루수로 평범한 수비범위를 보여주고 있다고 합니다. 송구능력은 평균이하라고 합니다. 일반적으로 좋은 툴을 갖고 있지 못한 선수들은 하위 레벨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다가 상위 레벨에서 고전하는 선수들이 많은데..에스테베즈는 어떻게 될지 궁금합니다. 현재는 a+팀 소속인데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있습니다. 지난해 후반기에 보여주는 좋은 타격을 현재는 보여주지 못하고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리그 적응에 시간이 필요한 타입인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