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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빈 럭스 (Gavin Lux), 스카우팅 리포트

LA Dodgers/Dodgers Prospects

by Dodgers 2016. 6. 10.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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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블로그에 한번 스카우팅 리포트를 올린 선수이기 때문에 새로운 것이 별로 없습니다. 이번 드래프트의 최대 약점중에 하나가 유격수 자리를 장기적으로 지킬 수 있는 자원이 부족하다는 것인데...그런 유격수 자원중에서 가장 좋은 선수중에 한명으로 꼽히는 선수가 가빈 럭스입니다. (델빈 페레즈가 약물 테스트에 실패한 이후에 최고의 유격수 자원이 되었다고 보면 정확할것 같습니다.) 상대적으로 날씨가 추운 위스콘신주 출신이기 때문에 다른 고교생보다 성장 포텐셜이 더 남아있을 수 있다는 평가도 받고 있습니다. 그런 평가처럼 올봄에 주가가 폭등한 선수이기도 합니다. 위스콘신주가 워낙 추운 지역이기 때문에 이쪽 고교생들이 드래프트에서 주목을 받는 일이 많지 않은데 아마도 럭스는 31년만에 가장 빠른 지명을 받는 위스콘신주 출신의 고교 야수가 될 것 같다고 합니다. 올해 고교시즌에서 0.531의 타율과 6홈런, 23도루를 기록했습니다. 의미는 없지만 26게임에서 29개의 볼넷을 골라내는 동안에 당한 삼진은 단 두개입니다. 



우투 좌타로 6피트 2인치, 170파운드의 이상적인 체격을 갖고 있는 선수이며 97년 11월 23일생입니다. (나이가 많지도 않고 적지도 않은 편입니다.) 이미 잘 알려진 부분이지만 럭스의 삼촌은 1982년 드래프트에서 전체 2번픽 지명을 받았던 아지 슈밋 (Augie Schmidt)이라고 합니다. (기록을 찾아보니 메이저리거로 성공하지는 못했습니다. 현재는 3부대학의 감독으로 활약을 하고 있습니다.) 삼촌뿐만 아니라 어머니는 대학배구 선수였으며 아버지는 축구와 레슬링선수였다고 합니다. 그냥 운동 잘하는 집안의 아들이라고 보면 정확할것 같습니다. 



삼촌과 함께 훈련을 한 덕분인지 고교생중에서는 게임에 대한 이해가 높은 편이며 세련된 야구를 하는 편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몸에 근육이 붙으면서 전체적인 툴에 대한 평가도 좋아졌다고 합니다. 그리고 배트 스피드와 파워가 좋아지면서 상체에 의존하는 스윙을 버릴수 있었다고 합니다. 스카우터들은 내야수로는 준수한 매해 15개정도의 홈런을 기록하는 타자로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합니다. 좌타석에서 자연스럽고 부드러운 타격폼을 갖고 있는 선수로 0.270이상의 타율을 기록할 수 있는 유격수 자원이라는 평가가 올봄부터 꾸준히 나오고 있습니다. (베이스볼 아메리카는 심지어 "He’s a slick-fielding, quick-twitch shortstop with a chance to develop into a true five-tool player" 5툴 내야수가 될 수 있을 것 같다는 평가를 내놓고 있습니다. 인성에 대한 평가도 매우 좋은 편으로 지역고교팀의 다른 코치들과 스카우터들도 매우 열정적인 플레이를 하면서 경기중에 확실한 리더쉽을 보여주고 있는 럭스를 칭찬하고 있다고 합니다. 



지난해까지만해도 결국 2루수가 될 것이라는 예상이 많았지만 올해 파워와 스피드가 좋아지면서 유격수로 남을 수 있을 것이라는 예상이 많아지고 있다고 합니다. 현재 럭스의 스피드와 송구능력은 최소한 솔리드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합니다. (몇몇 스카우터들은 플러스 툴로 평가하고 있다고 합니다.) 유격수로 글러브질과 땅볼 처리능력도 신뢰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합니다. 베이스볼 아메리카의 스카우팅 리포트를 보면 가장 약한 툴이 바로 송구능력이라고 합니다. 운동능력도 좋고 순발력도 우수한 편이지만 송구능력이 메이저리그 구단들이 원하는 플러스 등급은 아니라고 합니다. 하지만 최소한 평균수준은 되는 송구능력을 갖고 있으며 정확하고 빠른 송구동작을 갖고 있기 때문에 약점을 보완할 수 있다고 합니다. 애리조나 주립대학에 스카우트된 상태지만 아마도 다저스와 계약을 맺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면 정확할것 같습니다. 수비툴에 대한 의구심을 갖는 스카우터들은 전혀 없다고 합니다. 그가 지금까지 거의 상대해보지 못한 수준급 투수의 공을 어떻게 컨텍할 수 있을지가 선수의 미래를 결정할 것 같다고 합니다. 아직 배팅연습시에 보여주는 파워풀한 타구를 경기중에서는 만들어내지 못하는 편이라고 합니다. 약간 이른 지명이기는 했지만 유격수 자원이 필요했던 다저스입장에서는 다른 대안이 없었다고 생각을 합니다. 32번픽으로는 절대로 이선수를 지명할 수 었었다고 봅니다. 시카고 화이트삭스가 아주~~~관심이 많았다는 기사가 계속해서 검색이 되는군요. 현재 코리 시거라는 젊은 유격수를 보유한 다저스인데...코리 시거가 계속해서 유격수 수비가 가능한 상태에서 가빈 럭스가 메이저리그에 합류를 하게 된다면 다저스는 럭스를 2루수로 기용할 계획이며 체이스 어틀리와 비교할수 있는 공격형 2루수가 될 수 있는 자질을 갖고 있다고 칭찬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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