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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Dodgers/Dodgers Prospects

by akira8190 2016. 5. 30. 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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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시간으로 지난 27일 베들러(Ben Badler)가 팬들의 질문에 답변하는 코너가 있었는데, 몇 가지 다저스관련질문이 있어 옮깁니다.

Q : 유리아스(Julio Urias)는 계속 빅리그에 머물거 같나요? 아니면 한 경기 던지고 다시 내려갈 거 같나요? 그리고 계속 빅리그에 머문다면 풀-타임 불펜 룰을 부여받을 거 같나요?

Ben Badler : 메츠전에 좋은 결과를 보여준다면 아마도 빅리그에 머물거 같습니다. 하지만, 어느 시점에 그의 워크로드를 제한하기위해 일시적으로 불펜으로 옮겨가는 모습을 보게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경기 결과도 좋지 못했거니와 결과적으로 지금은 다시 내려간 상태입니다.

Q : 애드 곤조(Adrian Gonzalez)는 2018년까지 계약되어 있는 가운데, 벨린져(Cody Bellinger)가 현재의 파워수치를 유지한다면 운동능력이 좋은 그가 좌익수를 다룰 수도 있지않을까요? 크로포드(Carl Crawford)와 이띠어(Andre Ethier)는 내년 시즌 후에 계약이 만료됩니다.

Ben Badler : 벨린져는 당신이 알 수 있는 1루수중에 가장 운동능력이 좋은 선수중에 하나입니다. 올바르게 솔리드한 수준의 주자이기때문에 벨린져가 그곳으로 간다면 평균 이상의 레인지를 보여줄 수 있는 코너 외야수가 될 수 있습니다.

Q : 유리아스는 20살에 데뷔한 다저스의 또 다른 좌완투수(Clayton Kershaw)와 비교하면 어떻습니까?

Ben Badler : 커쇼가 콜업되기 전의 상황을 올바르게 살펴보고 유망주로써 당시의 평가를 살펴보면 유망주로써 커쇼에게 더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제가 볼때 둘 차이의 차이는 커쇼의 커브이며, 그 커브는 엄청나게 플러스-플러스 구질이었습니다. 유리아스의 기준으로 보면 커쇼는 비슷한 구속을 가지고 있으며, 깨끗한 암-액션과 메카닉을 지녔으며, 당시에는 체인지에 대해서 플러스 포텐셜을 보여줬으며, 당시 그의 나이대에서는 좋은 피칭감각까지 지녔습니다. 물론, 같은 나이대를 비교해보면 유리아스가 더 좋은 피칭어빌러티와 커맨드를 지녔다고 보여지기는 합니다. 전체적으로 저는 데뷔 상대를 기준으로 비교하면 커쇼에게 점수를 더 주고 싶으며, 제가 취재를 한 이후 커쇼는 투수 유망주중에서도 최고중에 최고였습니다.



Q : 아리엘 산도발(Ariel Sandoval)에 관한 당신의 생각을 듣고 싶네요. 산도발은 싱글 A에서 좋은 시즌을 보내고 있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Ben Badler : 확실히 저는 그의 운동능력과 툴을 좋아합니다. 스피드, 원석파워, 어깨강도 모두가 20-80스케일에서 50~60점 정도입니다. 하지만, 여전히 스트라익과 볼의 차이점을 배우고 있는 상태이며, 스트라익 존 안으로 던지는 공에 대해서 타격하는 스킬을 좋지만, 스트라익 존을 벗어나는 너무 많은 공들을 촞아다니고 있으며, 너무 잡아당기기 일변도의 타격을 하고 있습니다. 산도발은 간간히 자신의 업사이드를 보여주면서 다저스팬들을 애끓게 만들겠지만, 그의 타격 어프로치는 시간이 걸리겠지만, 결국 돌고돌아올 것입니다.

Q: 아르멘테로스(Lazaro Armenteros)의 최근 소식은?

Ben Badler : 아르멘테로스는 다른 쿠바 선수들과 같이 몇 차례의 쇼케이스를 가졌으며, 그 자리에는 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Jose Miguel Fernandez)도 있으며, 지난 몇 주간 그들은 도미니칸 공화국에 위치한 파즈와 타이거즈의 아카데미에 있었습니다. 유망주관점에서 보면 그는 우리의 이전 리포트대로 달라지지 않았습니다. 운동능력이 있고, 강인하며 그의 사이즈를 생각해볼때 잘 달릴 수 있으며, 투박한 스윙을 하지만, 쿠바와 국제토너먼트에서 좋은 타격스텟을 기록했었습니다. 그는 최고급의 슈퍼스타 재능을 지니지는 않았지만, 그 나이대에는 아주 좋은 유망주입니다.

Q : 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는 언제쯤 계약할까요? 그는 이미 2차례의 쇼케이스를 가졌는데, 더 예정되어 있는지 혹은 추가적인 쇼케이스가 또 필요한지요?

Ben Badler : 좋은 질문입니다. 왜냐하면 페르난데스는 현재 FA인상태이며, 이미 수차례의 오픈-쇼케이스를 가진 상태인데 아직 계약하고 있지않고 있습니다. 그리고 파즈의 프렐러(A.J. Preller)와 다저스의 AA(Alex Anthopolous)가 제시하는 것보다 더 큰 금액을 보장해줄 수 있는 능력을 지닌 구단이 있다는 이야기가 놀랍게도 조금씩 들리기 시작했습니다. 세스페데스, 어브레유, 야스마니 토마스 그리고 헥터 올리베라가 그들의 쇼케이스를 가질때 수많은 프런트 오피스가 미본토에서부터 이곳으로 날아왔었습니다. 하지만, 페르난데스의 경우는 그렇지 않았습니다. 저는 페르난데스가 타격능력과 선구안(혹은 참을성)이 있다는 믿음때문에 그를 아주 신뢰하고 있으며, 그를 높이 평가하는 최상위층 스카우트들이 있다는 사실도 저는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쿠바선수들에게 너무 큰 금액을 주고 싶지 않은 팀이 있으며, 지금 당장 빅리그 레벨에서 2루수가 필요없는 팀도 있습니다. 해서 페르난데스가 필요한 자리가 없는 상태입니다. 그리고 일부 팀은 페르난데스의 수비력에 관해 걱정하고 있으며, 쇼케이스에서 그는 엄청난 파워나 스피드, 좋은 어깨도 보여주지 못했기에 현재 그의 가치는 출루율에 국한되게 되면서 몇 차례의 쇼케이스에서 섹시하거나 프레쉬한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여 매혹적이지 못한 판매자(attention-grabber)가 되었습니다. 전체적인 관점에서 아직 미계약상태인 쿠바선수들에 대해 잠재적인 계약규모를 코멘트하는 것을 피할려고 노력하고 있지만, 환경적인 요인을 고려해볼때 그가 어떻게 될지가 궁금하기는 합니다.

이런 채팅에도 불구하고 현지시간으로 지난 24일 도미니칸 공화국에서 열린 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와 라자로 아르멘테로스의 쇼케이스에는 특히나 다저스가 많은 스카우트(big crew)가 참석했다고 합니다.

5월 중순 알바레스(Yadier Alvarez)에 관한 이야기가 짧게 나왔는데, 경기 초반에는 구속이 느렸지만, 이닝이 거듭될수록 구속이 늘어 97마일까지 도달하면서도 날카롭기까지 했었다고 합니다.

한편, 이 달 초 DL에 올라갔던 2013년 1라운더인 앤더슨(Chris Anderson)은 확장 ST에서 공을 던지기 시작했습니다. 부상을 당하기전까지 28이닝동안 27BB/20K라는 아름다운 스텟을 찍어내고 있어 그가 DL에서 복귀하여 다시 투구를 시작한다면 또 즐거울 거 같네요.

요 몇일간 쿠카몽가에서는 스보츠(Josh Sborz), 시에라(Yaisel Sierra), 홈즈(Grant Holmes)가 차례대로 등판했는데, 각각의 리포트가 올라왔습니다.

 

스보츠의 경우 92~94마일, 최고 95마일까지 나오는 페스트볼을 구사하면서 평균 이상의 암-스피드를 보여줬는데, 약간은 크로스-파이어 투구폼으로 슬라이더에 대한 감각이 괜찮으며, 체인지도 좋다고 합니다. 다만, 투구 후 벨런스가 무너지는 투구폼을 지녔는데, 이 부분은 어떻게 할런지가 궁금하네요.


시즌에 들어가기에 앞서 다저스는 스보츠에게 그의 룰을 어떻게 했으면 좋겠느냐는 의견을 교환했으며, 양측은 모두 선발투수가 되는 것에 동의를 했다고 합니다. 특히나 스보츠는 선발투수가 준비하는 것에 있어 훨씬 더 쉬운데다가 스케쥴을 맞출 수가 있으며, 자신만의 루틴을 기르는데도 괜찮다고 하는군요.

선발투수가 되면서 운영능력이 달라진 스보츠는 시즌 첫 등판경기에서 5.2이닝을 투구했는데, 그 다음 2번의 등판에서는 연속으로 7이닝을 투구했으며, 그 다음 등판은 6이닝을 투구했었습니다. 이에 대해 스보츠는 첫 등판에서 아웃카운트에 너무 많은 것을 집중하여 에너지를 소비하면서 많이 던지지 못했기에 이후 등판에서는 자신이 가진 에너지를 잘 매니징할려고 노력했고, 그 결과는 좋게 흘러갔습니다. 해서 이제는 경기초반 에너지 레벨을 잘 컨트롤하는데 집중하여 가능하면 효율적으로 되길 바랄려고 노력한다고 합니다. 즉, 여러가지 의미로 해석될수가 있지만, 집중력을 높여 '함부로 던지는 공'을 최대한 억제하여 많은 삼진을 잡는 것과 동시에 볼넷을 억제할려고 노력하여 팀이 최대한 이기기 위한 포지션으로 가져가는데 도움을 주고 싶다고 하는군요.

시에라는 이전 등판과 동일하게 90마일 중반대의 페스트볼을 던지기는 했지만, 암-액션이 너무 들쑥날쑥해서 어떻때는 빠르고 어떻때는 적당해서 타이밍이 매우 불규칙했다고 합니다. 해서 이번 등판에는 아주 좋지 못한 모습을 보여줬는데, 오늘은 시에라가 25번째 생일을 맞이한 날이 되었습니다.

 

홈즈의 경우 아주 뛰어난 모습을 보여주면서 96년생이 상위 싱글 A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기 힘든데 그렇게 하고 있다고 합니다.


지난 해 3라운드인 파이퍼(Phil Pfeiffer)는 이 달 초에 이 곳에 배치되어 1~3이닝까지 던져주고 있는데, 20이닝동안 24개의 삼진을 잡아내고는 있지만, 11개나 되는 볼넷을 기록하면서 들쑥날쑥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92~94마일에서 형성되는 페스트볼은 약간만 싱킹성으로 형성되며, 암-액션이 불규칙적이지만, 계속 규칙적으로 가져가기 위한 노력을 보여주고 있다고 합니다. 슬라이더의 스핀은 좋은 감각을 지니고 있으며, 스보츠와 마찬가지로 투구 후 벨런스가 무너지는 투구폼을 지니고 있습니다.

지난 해 11라운드인 이마니 압둘라(Imani Abdullah)는 지난 19일 확장 ST에 있다가 싱글 A로 배치받아 벌써 3번의 선발등판을 했었습니다.

드레프트될 당시에 11라운드임에도 불구하고 65만달러나 되는 금액을 주면서 계약한 선수로써 슬리퍼로 평가받는 선수입니다.

19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숏-시즌이 아니라 바로 싱글 A에 배치될 정도로 공격적인 무브를 보여주고 있는데, 특히 지난 24일 경기에서는 컵스의 유망주인 히메네즈(Eloy Jimenez)에게 2개의 홈런을 맞았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은 괜찮다는 이야기를 하면서 멘탈적으로도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현재는 최고 94마일, 평균 90~92마일의 페스트볼을 뿌리고 있는 압둘라는 앞서말한대로 2개의 홈런을 포함해서 2.2이닝동안 6피안타 7실점(3자책)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닷세만인 오늘 5이닝동안 2피안타 1실점으로 반등하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이게 지난 경기에서 형편없는 투구를 기록했던 영상인데, 투구폼이 보시는 것처럼 상당히 뻣뻣합니다. 아직 19살이라는 신체적으로 성장이 완료되지 않은 나이도 있겠거니와 6피트 4인치에 어울리지 않는 205파운드밖에 나가지 않는 초라한(?) 몸무게탓도 있을 것으로 보여지는데, 근육이 붙는다면 딜리버리가 좀 더 스무스해질 수도 있지않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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