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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커 뷸러 (Walker Buehler), 스카우트 리포트

LA Dodgers/Dodgers Prospects

by Dodgers 2015. 6. 9.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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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가 2015년 드래프트 1라운드에서 우완 월커 뷸러를 지명했습니다. 베이스볼 아메리카의 드래프트 유망주 랭킹 12위, 메이저리그 드래프트 유망주 랭킹 11위로 24번픽을 가진 다저스가 지명하기 힘든 선수라고 생각을 했는데...순번이 밀리면서 다저스가 지명할수 있었던것 같습니다. 왜 순번이 밀리지 알수 없지만 아무래도 올봄 팔꿈치 통증을 경험했고 투수로는 너무 마른 느낌의 선수이기 때문에 다른 구단들이 좀 망설이면서 다저스까지 순번이 내려온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3년 고교를 졸업할 당시에도 2라운드 후보로 거론이 될 정도로 인상적인 고교 시즌을 보낸 선수지만 야구 명문 반더빌트 대학에 스카우터가 된 선수이기 때문에 14라운드에 피츠버그의 지명을 받았습니다. 물론 계약하지 않고 대학에 진학을 했습니다. 당시 스카우트 리포트를 붙입니다.


"컨터키주가 오랜만에 배출한 고교 투수 유망주로 2라운드 이내에 지명을 받을 재능을 보유하고 있다고 합니다. 직구는 최고 94마일에 이르고 있으며 80~81마일 수준의 각도 큰 커브볼과 움직임이 좋은 체인지업을 던지고 있다고 합니다. 아직 6피트 2인치, 160파운드의 마른 몸을 갖고 있기 때문에 구속의 기복이 있는 편이라고 합니다. 따라서 몇몇 스카우터들은 프로에서 많은 이닝을 소화할 수 있을지 의문을 갖고 있다고 합니다. 일단 부드러운 팔동작과 투구폼은 스카우터들이 인정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고교졸업을 했을 당시와 비교해서 체중의 변화구는 거의 없습니다. 즉 체질적으로 살이 붙지 않는 체형이라고 보는 것이 정확할것 같습니다. 따라서 다저스가 선수들의 체중을 증가시키는데 재능이 있는 팜이기는 하지만 이선수는 그게 힘들 수도 있어 보입니다. 고교시절부터 워커 뷸러의 투구폼은 좋은 평을 받았네요. (일단 반더빌트 대학자체가 투구폼이 좋지 않은 투수를 스카우트를 하지 않으니....)


대학에서 꾸준한 2년을 보낸 워커 뷸러는 팀이 칼리지 월드 시리즈 우승을 하는데 도움을 주었고 이후에는 서머리그와 대학야구 대표팀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고 합니다. (일단 칼리지 월드시리즈 우승을 경험한 것은 선수에게 큰 자신이 될 수 있겠네요. 자신감도 그렇고..압박감이 심한 토너먼트를 끝까지 경험을 한 것도 그렇고....) 2015년 봄 첫 2주를 팔꿈치 통증으로 인해서 결장을 했지만 이후에는 좋은 시즌을 보냈다고 합니다. 



직구, 커브볼, 슬라이더, 체인지업을 던지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모든 구종을 스트라이크로 던질 수 있으며 솔리드한 구종으로 평가받고 있다고 합니다. (문제는 플러스 구종도 없군요.) 가장 좋은 구종은 90~96마일 수준에서 형성이 되고 있는 직구 (움직임이 폭발적으로 많은 직구는 아니라고 합니다.) 이며 커브볼과 슬라이더도 많은 회전수를 보여주는 구종이라고 합니다. (공에 스핀을 많이 주는 것이 이선수의 최대의 장점인것 같습니다.) 체인지업은 아직 꾸준함은 부족한 모양입니다. (결국 마이너리그에서 이문제를 극복할 시점에 승격이 되겠네요.) 6피트 2인치, 175파운드의 마른 몸을 갖고 있는 선수지만 올봄 팔꿈치 통증을 겪기 전에는 내구성이 문제가 없었던 선수라고 합니다. 좋은 운동능력을 바탕으로 좋은 투구폼/팔동작을 갖고 있기 때문에 마른 몸을 갖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선발투수로 남을 수 있을것 같다고 합니다. (스트라이크를 던질 줄 아는 선수라고 합니다.)



1994년 7월 28일생으로 올해 대학 3학년 선수중에는 매우 어린 선수로 꼽히고 있습니다. 올해 반더빌트 대학에서 선발투수로 활약을 하면서 78.2이닝을 피칭해서 2.97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습니다. 81개의 삼진아웃을 잡아내는 동안에 25개의 볼넷을 허용했습니다. 대학교 1~2학년때도 올해와 비슷한 성적을 기록했는데 지난 2년간 대학야구에서 165이닝을 피칭하면서 2.83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습니다. 부상 때문인지 상대적으로 올해 약간 부진했다고 하는 것이 정확한 표현 같습니다.

사실 기록에서는 별다른 장점을 발견하기 힘듭니다. 물론 단점도 찾기 힘듭니다. 24번픽에 배정이 된 계약금이 209만 4400달러라는 것을 고려하면 무리없이 계약을 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대학 3학년 선수가 209만달러라는 금액을 거절하긴 힘들겁니다. 


전 신체조건과 투구폼을 보면 전 오클랜드의 팀 허드슨이 연상이 됩니다. 마른 몸과 쉽게 쉽게 공을 던지는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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