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개의 삼진아웃을 잡아낸 훌리오 유리아스 (Julio Urias)

LA 다저스의 좌완투수 유망주인 훌리오 유리아스가 오늘 AA팀 등판에서 커리어 하이인 10개의 삼진 아웃을 잡아냈다고 합니다. 지난번 등판에서는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한경기만에 다시 좋은 모습을 보여주기 시작했군요. 오늘 무려 6이닝이나 피칭을 한 훌리오 유리아스는 단한개의 피안타만을 허용한채 볼넷 없이 10개의 삼진아웃을 잡아내는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일반적으로 삼진이 많아지면 피칭수가 증가하는 편인데 오늘 유리아스는 6이닝동안에 70개만 피칭을 하면서 10개나 되는 삼진아웃을 잡아냈습니다. 그만큼 압도적인 구위로 상대타선과 정면 승부를 했다고 보면 정확할것 같습니다.

훌리오 유리아스의 커리어 성적:

http://tulsa.drillers.milb.com/player/index.jsp?sid=t260&player_id=628711#/career/R/pitching/2015/ALL

오늘 호투로 유리아스의 평균자책점은 2.18로 낮아졌습니다. 지난해 뛴 캘리포니아리그보다는 낫지만 상대적으로 타자에게 유리한 리그에서 뛰면서 20.2이닝을 피칭해서 26개의 삼진 아웃을 잡아내고 있기 때문에 자신의 재능을 충분히 증명하고 있다고 이야기 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오늘 브랜든 매카시사 시즌 아웃이 되자 훌리오 유리아스의 승격 가능성에 대해서 몇몇 사람들이 관심을 가진 모양인데 다저스의 프런트진은 그런 일은 없다고 못을 받았습니다. 아직 한참 성장중인 선수를 메이저리그로 불러 올려야 할 정도로 다저스 선발투수 뎁스가 나쁜 것은 아니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