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 지미 롤린스 (Jimmy Rollins) 영입

어제 다저스의 자이디 단장이 곧 유격수를 한명 영입할 것이라는 인터뷰를 했는데 하루만에 유격수의 이름이 나왔군요. 두명의 투수 유망주를 필라델피아에 넘겨주는 대신에 지미 롤린스 ()와 일정 현금을 받게 될 것 같다고 합니다. 아직 공식적으로 트래이드가 발표가 되지 않았는데 이유가 연봉 보조가 100만달러가 넘기 때문일 수도 있고 3각 트래이드가 진행이 되고 있기 때문이라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지미 롤린스의 커리어 성적:

http://www.baseballamerica.com/statistics/players/cards/24734

개인적으로 콜 하멜스가 이번 딜에 추가될 가능성도 있다고 보는 편인데..마이애미 마린스에서 얻어온 앤드류 히니가 하위 켄드릭의 트래이드에 쓰이면서 콜 하멜스의 트래이드 가능성은 많이 떨어진 진 것으로 보이네요. 만약 필라델피아에서 연봉 보조를 받게 된다면 다저스가 희생해야 하는 투수 유망주 수준이 어느정도 되야 할것 같습니다. 나이가 많고 타율이 좋지 않지만 여전히 준수한 수비를 보여줄 수 있는 선수이고 리더쉽을 갖춘 선수이기 때문에 샐러리 덤프로 데려올 수 있는 선수는 아니었습니다. 핸리 라미레즈가 보스턴으로 떠나면서 공격적으로는 많은 다운 그래이드가 되겠지만 지미 롤리스가 최소한 평균적인 수비를 보여줄 것이기 때문에 투수들의 평균자책점은 아주 약간 도움을 받지 않을까 싶습니다. 디 고든만큼은 아니지만 올해도 28개의 도루를 기록한 것을 고려하면 최소한 내년에도 20개이상의 도루를 보여주지 않을까 싶습니다. 공격적으로 대단한 것을 기대하지 않고...주전 유격수로 130경기 이상만 출전해 주었으면 좋겠네요. 어차피 2016년이면 유망주인 코리 시거가 승격이 될테니.....지미 롤린스의 경우 모든 팀에 대한 트래이드 거부권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고향이 캘리포니아이기 때문에 다저스로 트래이드가 되는 것을 거절하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일단 아직 최종적으로 트래이드가 확정이 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좀 더 지켜봐야 할것 같습니다. 이번에 다저스가 마이애미의 40인 로스터에 포함된 4명의 선수를 얻어 왔기 때문에 로스터 문제로.....아마도 필라델피아로 가는 선수중에 최소 한명은 현재 다저스의 40인 로스터에 포함이 된 선수일것 같습니다. 좌완 선발투수 유망주인 크리스 리드와 우완 불펜투수 유망주인 이미 가르시아가 필라델피아로 넘어갈 것이라는 루머가 나오고 있는데..마이너리그 옵션이 많이 남은 두선수가 넘어가는 것이라면 필라델피아에서 받는 연봉 보조 금액이 적지는 않을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