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 마이너리그 소식

LA 다저스가 우완 불펜투수인 배리 엔라이트 (Barry Enright)와 재계약을 했습니다. 지난 7월달에 필라델피아 마이너리그팀에서 방출이 된 선수를 영입했던 것으로 기억을 하는데.....무슨 의미의 재계약인지 모르겠습니다. 다저스에 영입된 이후에 보여준 성적을 보면....난타라는 말이 가장 적절해 보이는데...1986년생으로 내년이면 30살이나 되고...아마도 AAA팀 로스터를 채우기용으로 영입한 것으로 보입니다. 아니면 올해 AAA팀에서 베테랑으로 클럽하우스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줘서 코치들의 신뢰를 얻었을 수도 있고.....

또 다저스는 1990년생 우완 불펜투수인 후안 곤잘레스 (Juan Gonzalez)와도 재계약을 했습니다. 원래 콜로라도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던 선수로 지난 겨울에 다저스와 계약을 했던 선수로 기억을 하는데 올해 AA팀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재계약을 했습니다. 지난해-올해 AA팀에서 보여준 땅볼-뜬볼 비율을 보면 엄청나네요. 전형적인 싱커볼 투수로 보이는데...상위 리그에서 생존하기 위해서는 제구 불안을 개선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베네수엘라 출신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밥 엥글이 관심을 갖고 키우는 선수라고 봐도 무방할것 같습니다. 아마 내년에는 AAA팀에서 시즌을 시작할 확률도 있어 보입니다.

다저스는 또 우완 불펜투수인 매트 쉘튼 (Matt Shelton)을 애리조나 폴리그에 합류시켰습니다. 2011년에 24라운드 지명을 받고 프로 생활을 시작한 선수로 올해 AA팀의 선발투수 겸 불펜투수로 활약을 했습니다. 1988년생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의미 있는 움직임으로 보이지는 않는데...일단 좋은 신체조건과 땅볼 유도 능력을 갖고 있네요. 그래도 애리조나 폴리그로 다저스가 보낸 것을 뭔가 재능은 있겠죠. 아마도 남은 애리조나 폴리그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면 내년시즌 AAA팀에서 시작할 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땅볼투수임에도 불구하고 탈삼진 능력이 나쁘지 않은 것을 고려하면 직구 구위도 나쁘지 않은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