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 브라이언트 (Kris Bryant), 스카우트 리포트

2013년 드래프트에서 시카고 컵스의 1라운드 지명을 받은 크리스 브라이언트는 시즌 시작과 함께 폭발적인 타격을 보여주면서 마이너리그에서 가장 많은 78개의 장타를 기록했다고 합니다. 43개의 홈런으로 마이너리그 전체 1위, 장타율과 OPS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고 합니다. 후반기에 AAA팀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베이스볼 아메리카가 선정한 올해의 마이너리거가 되었다고 합니다. 타격에서 정교한 타격과 파워를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마이너리그에서 많은 시간이 필요한 선수는 아니라고 합니다. 스카우터들 사이에 크리스 브라이언트의 포지션에 대한 의견이 엇갈리고 있지만 최소한 서던리그에서는 플러스-플러스 등급의 송구와 준수한 3루 수비를 보여주었다고 합니다. 물론 엄청난 타격능력을 고려하면 크리스 브라이언트의 수비 포지션은 중요한 문제가 아닐수도 있다고 하네요. 큰 스윙을 하는 편이고 오퍼 컷 스윙을 하지만 마이너리그에서 가장 빠른 배트 스피드를 갖춘 선수이기 때문에 미래에 평균적인 타율을 보여줄 수 있을것 같다고 합니다. 물론 삼진이 적은 타자가 될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고 합니다. 상대팀 감독의 인터뷰에 따르면 몸쪽 바깥쪽 구분하지 않고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선수로 스윙도 자주 하는 선수지만 자비 없는 파워를 갖춘 선수이기 때문에 실투에 용서는 없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