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경기 연속 호투를 한 훌리오 유리아스 (Julio Urias)

오늘 좌안투수 유망주인 훌리오 유리아스가 팀의 불펜투수로 출전을 해서 5이닝을 던졌습니다. 지난 등판에서도 5이닝을 던졌는데 두경기 연속으로 5이닝을 던졌군요. 그동안 다저스가 훌리오 유리아스의 투구수를 조절해 주었던 것을 고려하면 지난 등판/이번 등판 모두 공격적인 피칭으로 투구수를 줄였던 모양입니다. 적은 투구수를 기록하면서도 9개나 되는 삼진 아웃을 잡아낸 것을 보면 구위에 대한 자신감이 있기 때문에 빠른 카운트에 정면 승부를 했고 상대팀 타자들은 제대로 커트도 못하고 삼진 아웃을 당한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훌리오 유리아스의 커리어 성적:

http://www.baseballamerica.com/statistics/players/cards/904

지난 등판에서는 6개의 피안타와 한개의 볼넷을 허용했는데 이번 등판에서는 한개의 피안타와 두개의 볼넷만을 허용했습니다. 올해 77.1이닝을 던져서 97개의 삼진 아웃을 잡아내는 동안에 34개의 볼넷을 허용하고 있는데 볼넷의 많은 부분을 부상으로 인해서 컨디션이 좋지 않았던 4월에 허용한 것이기 때문에 크게 제구력에 대해서도 큰 의문이 들지 않는군요. 아마도 구단에서는 올해 90이닝 정도에서 시즌을 마무리 시킬 것으로 보이는데..아마도 2-3번 선발 등판후에 교육리그로 향하지 않을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