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프데이 노트

CBS sports가 milb와 파트너십을 맺고, 일주일에 한 경기를 'Game of the Week'라고 칭하여 방송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 첫 경기가 바로 오늘 엘버커키와 프레즈노 경기였는데, 예정은 8월 초까지 진행되고, 남은 시즌 방송은 나중에 발표된다는군요.

CBS가 대학농구와 NFL에서는 강점을 보이는 방송인데, 야구도 진출할 생각이 있나 봅니다.

오늘 경기에서는 양팀에 1회에만 총 8점을 내면서 난타전을 벌였는데, 피더슨(Joc Pederson)과 게레로(Alex Guerrero)가 2개의 홈런씩을 때려내면서 엘버커키가 이겼습니다.

피더슨은 첫 타석에서 병살타를 때려내면서 프레즈노의 선발이었던 킥햄(Mike Kickham)에게만 8타수 무안타를 기록하는 순간이었습니다. 하지만, 2회에 피더슨은 유독 약한 킥햄에서 홈런을 때려냈습니다. 오늘 등판 전까지 엘버커키를 상대로 2번 등판했던 킥햄은 잘 던졌는데, 오늘 경기에서는 실투를 던지는 것이 많았고, 그래서 오늘 엘버커키가 그를 난타시킬 수가 있었다고 하는군요.

지난 해 피더슨은 좌투수를 상대로 약점을 보이면서 오프시즌동안 스카우팅 리포트에서 많이 언급되었지만, 현재로는 엘버커키의 영향때문인지는 몰라도 올시즌 좌투수를 상대로 .368의 출루율과 함께 49타수동안 3개의 홈런을 때려내고 있습니다.

'마이너리그 센터' 사이트에 들어가면 올시즌 피더슨의 더 자세한 세부스텟을 확인할 수가 있습니다.

TBLA의 표현이 참 재미있었는데, 다저스의 3루 팜 댑스는 레이저빔보다도 얇은 상태라고 하는군요. 최근에 유리베(Juan Uribe)가 햄스트링으로 불안감을 조성해서인지 몰라도 다저스가 오늘 알렉스 리디(Alex Liddi)를 마이너딜로 데려왔습니다.

리디는 오늘 다저스와 계약을 맺고, 엘버커키에 합류하기 전까지 확장스캠에 있을 예정이라고 합니다.

올시즌 시삭스의 트리플 A팀에서 너무나도 허접한 타격으로 방출에 이르렀는데, 다저스에게 실질적인 도움은 안될 거 같습니다만, 엘버커키도 3루수를 돌려막기하는 상황이라서 당장은 마이너 댑스 채움 용도가 되지 않을까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