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 트라웃 (Mike Trout), 6년 1억 4450만달러에 연장계약

이번 겨울동안 계속해서 협상중인 것으로 알려졌던 애너하임과 마이크 트라웃간의 연장계약 협상이 마무리가 된 모양입니다. 오늘 6년 1억 4450만달러에 연장계약을 맺었다는 소식이 올라왔네요. 이번 계약은 2015~2020년의 연봉에 대한 계약으로 FA가 되는 것을 3년 늦춘 계약이군요. 

2014년 연봉이 100만달러라는 것을 고려하면 2015년에 900만달러 전후 (물론 MVP급 성적을 유지한다는 가정하에...) 2016년 1500만달러, 2017년 2300만달러 정도의 연봉을 받을 것으로 예측을 하면....이후 3년간 1억달러정도의 연봉을 받는다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현재 메이저리그 최고의 선수라고 평가하는 선수가 마이크 트라웃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적절한 계약이네요. 물론 툴을 바탕으로 하는 선수이기 때문에 운동능력이 계약기간 동안 크게 떨어지지 않고 큰 부상을 당하지 않는다는 가정이 필요하겠지만....

마이크 트라웃의 커리어 성적:

http://www.baseballamerica.com/statistics/players/cards/86079

이번 계약이 마이크 트라웃 29살에 끝나기 때문에 또 다른 대박 계약을 노릴 수 있겠네요. 그 시점에 어떤 기량을 보여줄지...메이저리그 FA시장 상황에 따라서 달라지겠지만...이시점에는 연간 4000만달러짜리 계약도 노릴수 있을듯....근래에 애너하임과 연장계약을 맺은 타자들이 대체적으로 부진에 빠지는 경향을 보여주고 있는데 마이크 트라웃은 어떻게 될지...개인적으로는 과체중이기 때문에 체중을 좀 줄일 필요가 있지 않을까 싶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