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스볼 아메리카에 2013년 해외 유망주 영입에 각팀들이 얼마나 많은 돈을 사용했는지에 대한 글이 올라왔습니다. 2012년 7월부터 메이저리그 각팀들이 해외 유망주 영입에 쓸 수 있는 돈이 제한이 되었기 때문에 예전보다 사용한 금액이 줄었을 것으로 생각을 했지만 그렇지 않네요. 2013년 1월~12월까지 사용한 금액이기 때문에 2012-2013년 계약금과 2013-2014년 계약금이 합쳐진 금액이라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가장 많은 돈을 사용한 구단은 텍사스 레인저스로 842만달러를 사용했고 컵스가 822만달러로 2위를 차지했습니다. 두 구단은 2013-2014년 계약기간에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정한 금액보다 많은 계약금을 사용했기 때문에 2014-2015년 해외 유망주 계약기간 동안에 25만달러 이상의 계약금이 필요한 해외 유망주를 영입하지 못합니다.
No. Team Spending
1 Rangers $8.42 million
2 Cubs $8.22 million
3 Dodgers $4.48 million
4 Indians $4.25 million
5 Red Sox $3.98 million
6 Astros $3.86 million
7 Royals $3.61 million
8 Mariners $3.58 million
9 Twins $3.49 million
10 Reds $3.47 million
11 Rockies $3.38 million
12 Diamondbacks $3.18 million
13 Mets $3.13 million
14 Giants $3.00 million
15 Blue Jays $2.95 million
16 Rays $2.83 million
17 Padres $2.73 million
18 White Sox $2.65 million
19 Nationals $2.64 million
20 Pirates $2.58 million
21 Brewers $2.54 million
22 Marlins $2.53 million
23 Phillies $2.46 million
24 Yankees $2.45 million
25 Braves $2.40 million
26 Cardinals $2.30 million
27 Tigers $2.28 million
28 Athletics $2.10 million
29 Angels $1.83 million
30 Orioles $1.23 million
LA 다저스는 2013년에 448만달러의 계약금을 사용해서 3위를 차지했습니다. 이금액에는 알렉산더 게레로를 영입하면서 준 돈이 포함이 되어 있지 않았기 때문에 지난해 해외 유망주 영입에 가장 많은 계약금을 사용한 구단은 다저스라고 보면 정확할 겁니다. 알렉산더 게레로의 계약금 1000만달러를 포함하면 당근 다저스가 1위입니다.
프랭크 맥코티가 구단주였던 2011년에 다저스가 해외 유망주 영입을 위해서 사용한 계약금이 17만 7000달로 메이저리그 최하위였는데 2년만에 가장 많은 돈을 쓰는 구단중에 한팀이 되었습니다. 스탠 카스텐이 지속적으로 팜을 강화하겠다는 인터뷰를 하는 것으로 봐서는 다저스가 해외 유망주 영입에 돈을 쓰는 일은 계속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일단 2013-2014년에 사용할 수 있는 게약금은 거의 다 사용을 한 상태입니다.
2013년에 텍사스 레인저스와 시카고 컵스가 메이저리그가 정한 계약금 규정을 무시하고 많은 돈을 사용해서 해외 유망주를 영입했는데 2014년에는 뉴욕 양키즈가 해외 유망주 영입을 위해서 1000만달러에서 2000만달러를 사용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결국 돈 많은 팀들은 1년 올인하고 다음해 휴식하고 이런 방식으로 해외 유망주들을 대거 영입할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는데 다저스도 이런 움직임에 합류하게 될지는 좀 지켜봐야 할것 같습니다. 아마...시애틀 시절에 밥 앵글 사단의 선수 영입을 고려하면....다저스도 구단주 승인만 떨어지면 2년에 한번씩 돈 자랑할 가능성이 매우 커보입니다....결국 이건 해외 유망주 드래프트라는 제도를 만들어 내게 될 것 같습니다. 2015년부터 해외 유망주 드래프트가 시작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돈을 쓸 생각이라면 2014-2015년 해외 유망주 계약기간이 가장 좋은 시점이기는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