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시 크래인 (Jesse Crain),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계약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불펜투수인 제시 크래인과 1년 계약을 맺었다고 합니다. 부상만 아니었다면 올해 FA시장에서 3년이상의 계약을 이끌어 냈을 선수인데..결국 1년 재수를 선택을 했군요. 문제는...팀이 좀 아니라는 것인데.......아무래도 10월달에 어깨 수술을 받은 선수에게 좋은 계약을 제시하는 팀이 없었던 모양입니다. 아직 정확한 계약은 알려지지 않고 있는데 대부분 부상이 있는 선수들이 그렇듯이 100만달러 수준의 보장된 연봉과 성적에 따른 인센티브 400만달러 정도의 계약이 아닐까 싶습니다.

제시 클래인의 2013년 성적:

http://www.baseballamerica.com/statistics/players/cards/14916

휴스턴 입장에서는 제시 크래인이 부상을 극복하고 2014년에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면 7월달 트래이드 시장에서 좋은 댓가를 받고 불펜이 필요한팀에 트래이드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어차피 성적에 의한 인센티브가 발생하는 시점은 후반기니..연봉에 대한 부담도 덜 수 있고...다저스가 영입해서 도박을 해봤으면 했는데...상대적으로 건강한 도박대상인 크리스 페레즈를 영입을 했습니다. 휴스턴 애스트로스는 제시 클래인을 영입함으로써 이번 겨울에 3명의 불펜투수를 보강했습니다. 개인적으로 모두 이번 여름에 트래이드 카드로 활용할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