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2014년 메이저리그 드래프트도 6개월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물론 아직 대학야구 시즌이 시작이 되지 않아서 어떤 유망주가 갑자기 등장할지 예측하기 힘들지만 올해 여름-가을 이벤트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자신의 가치를 끌어 올리고 있는 대학 선수들에 대한 글이 베이스볼 아메리카에 올라와 있어서 퍼왔습니다.
Andrew Suarez, lhp, Miami
이번 가을에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선수로 2011년 드래프트에서 토론토의 9라운드 지명을 받았지만 계약을 하지 않고 마이애미 대학에 진학을 한 선수라고 합니다. (당시에 어꺠 수술을 받았기 때문에 늦은 지명을 받았고 대학행을 선택했다고 합니다.) 2012년 시즌을 뛰지 못한 수아레즈는 올해 대학야구에서 15번 선발등판을 해서 3.95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고교시절 92마일에 이르던 직구는 85~88마일 수준에 그쳤다고 하는군요. 하지만 이번 가을 수아레즈는 구속을 91~95마일까지 끌어 올리면서 주가를 폭등시키고 있다고 하는군요. 슬라이더는 82~85마일 수준에서 형성이 되고 있으며 체인지업도 계속 발전하고 있다고 하는군요. 6피트, 205파운드로 작은 신체조건을 갖고 있고 아직 승부감이 떨어진다는 평을 받고 있지만 2014년 대학시즌을 거친다면 다른 선수가 되어 있을 수도 있다고 하는군요. 몇몇 스카우터들은 이미 2014년 드래프트에서 2라운드 이내에 지명을 받을 수 있는 선수로 보고 있다고 합니다.
Jordan Brink, rhp, Fresno State
1학년때는 야수로 2학년때는 투수 겸 야수로 활약을 한 브린크는 아마도 내년에는 투수로 집중하게 될 것 같다고 합니다. (타자로 커리어 동안에 겨우 0.224를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60이닝을 피칭해서 3.92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한 브린크는 이번 가을에 92~96마일 수준의 직구와 80마일 초반의 슬라이더, 그리고 체인지업을 던지고 있다고 하는군요. (봄에 비해서 구속이 3마일정도 증가했닫고 합니다.) 불펜/선발 모두 가능한 자원으로 보이며 2라운드 이내에 지명을 받을 선수로 보인다고 합니다.
Chris Oliver, rhp, Arkansas
올봄 2학년으로 94~97마일 수준의 직구와 85~86마일 수준의 파워 슬라이더는 보여준 올리버는 주로 불펜투수로 뛰었기 때문에 뛰어난 구위를 보여줄 수 있었다고 합니다. 이번 가을 체인지업에 대한 발전을 가져오면서 2014년 선발투수로 뛰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합니다. 투수로 이상적인 신체조건을 갖고 있기 때문에 불펜투수로 뛴다고 하더라도 샌드위치픽에 고려가 될 수 있는 선수로 보인다고 합니다.
Chad Sobotka, rhp, USC-Upstate
2년간 불펜투수로 19세이브를 기록한 소봇카는 이번 서머리그에서 95~96마일 수준의 직구를 던지면서 스카우터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고 합니다. 아직 투구폼을 반복하는데 어려움이 있고 변화구가 부족하지만 6피트 6인치의 거대한 신장과 강한 어깨를 보유한 선수이기 떄문에 변화구에 대한 발전 속도를 유지할 수 있다면 내년 드래프트에서 빠른 지명을 받을 수 있을것 같다고 하는군요.
Austin Byler, 3b/1b, Nevada
올 대학야구에서 2학년으로 0.346/0.424/0.566, 8홈런을 기록한 선수인데 이번 서머리그에서는 좋을 보여주지는 못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갭파워를 보여줄 수 있는 간결한 스윙과 파워 포텐셜은 미래에 메이저리그에서 주전으로 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 같다고 합니다. 현재는 3루수로 뛰고 있다고 하는데 결국 1루수로 이동하게 될 것 같다고 합니다. 타격재능은 인상적이라고 하네요. 220파운드의 체중에도 불구하고 평균이상의 스피드를 보여주고 있다고 합니다.
Wyatt Strahan, rhp, Southern California
지난 2년간 컨트롤 문제 (63개의 삼진을 잡는동안에 61개의 볼넷을 허용했습니다.)를 보여주었던 스트라한이지만 성적은 좋았다고 합니다. 특이한 투구폼을 갖고 있기 때문에 스카우터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지는 못하지만 올 가을 제구력과 변화구에 발전을 보여주면서 자신의 가치를 끌어 올리고 있다고 합니다. 선발투수로 93~95마일의 직구 (최고 97마일)를 던지고 있는데 싱커성 움직임을 보여주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변화구 또한 떨어지는 각이 매우 좋았다고 하는군요. (슬라이더와 커브의 중간정도인 슬러브 궤적의 변화구라고 합니다.) 체이지업에 대한 평가도 봄보다 좋아졌다고 합니다.
Nick Torres, of, Cal Poly
소속팀의 3번타자로 올 대학리그에서 0.333/0.376/0.520, 7홈런을 기록한 토레스는 이번 가을 햄스트링 부상으로 인해서 고전했지만 우익수로 적합한 툴을 보여주었다고 하는군요. 훌륭한 신체조건과 강한 송구능력을 보여주었다고 하는군요. 내년 드래프트에서 슬리퍼 역활을 할 수 있는 선수라고 하는군요. 현재는 4~5라운드급 선수로 보인다고 하는군요.
Austin Davis, lhp, Cal State Bakersfield
2012년 신입생으로 6.49의 평균자책점을 보여주었고 올해는 휴학을 했던 데이비스는 이번 가을에 좌완투수로 91~94마일의 직구를 던졌다고 합니다. 6피트 5인치, 240파운드의 거대한 체격에서 나오는 직구는 플러스 등급을 받을 수 있는 구종이었다고 합니다. 슬러브 궤적을 보여주는 79~81마일 수준의 변화구와 70마일 후반의 체인지업도 발전 가능성을 보여주었다고 하는군요. 아직 투구폼이 거칠고 증명해야 할 것이 많지만 내년 봄 대학시즌에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면 그의 가치를 폭등하게 될 것이라고 하는군요.
Daniel Savas, rhp, Illinois State
올해 2학년 (1년 휴학해서 사실은 3학년) 대학야구에서 10승 무패 평균자책점 1.79를 기록한 선수지만 스카우터들에게 좋은 평을 받지 못했다고 합니다. 스터프가 인상적이지 않다고 합니다. 하지만 올해 서머리그에서 올스타에 선정이 되면서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다고 합니다. 올 봄에 비해서 개선된 스터프를 보여주었다고 합니다. 내년 드래프트에서 슬리퍼가 될 수 있는 선수로 4~7라운드 지명을 받을것 같다고 하는군요. 6피트 5인치의 큰 신장에서 나오는 90~94마일 수준의 직구와 80마일 전후의 슬러브, 그리고 개선이 필요한 체인지업을 던지고 있다고 합니다. 나이가 많은 선수이기 때문에 사전 계약합의가 된 상태에서 지명될 가능성도 커보이네요.
Zach Thompson
6피트 6인치의 신체조건을 갖고 있는 우완투수로 올해 81이닝을 투구하면서 5.33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습니다. 80이닝동안에 33개의 삼진만을 잡아내면서 스터프면에서 좋은 평을 받지는 못했다고 하는군요. 이번 가을에 개선된 스터프와 커맨드를 보여주면서 자신의 가치를 끌어 올리고 있다고 하는데 직구는 92~93마일 수준에서 형성이 되고 있으며 각도 큰 변화구와 체인지업도 스카우터들에게 좋은 평을 받고 있다고 합니다. 큰 체격을 갖고 있는 점도 장점이라고 하는군요.
Jose Lopez, rhp, Seton Hall
지난 2년간 소속팀의 셋업맨 겸 스팟 선발로 활약을 한 로페즈는 서머리그에서 4번 선발 등판을 했다고 합니다. (5번은 불펜투수로 등판을 했군요.) 96~98마일 수준의 직구를 던지면서 스카우터들의 주목을 받았다고 합니다. 6피트 1인치, 170파운드의 신체조건을 고려하면 불펜투수가 적절해 보이는데 마른 체격에도 불구하고 빠른 팔스윙과 수준급의 슬라이더를 던지고 있다고 하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