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론 버드 (Marlon Byrd),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계약하다.

외야수인 말론 버드가 생각보다 빠르게 새로운 계약을 맺었네요. 올해 뉴욕 메츠와 피츠버그와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오프시즌에 많은 팀의 관심을 받은 선수인데...2+1년 계약으로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계약을 맺었습니다. 제 기억에 현재 기아 타이거즈에서 뛰고 있는 최희섭과 비슷한 시기에 비슷한 평가를 받았던 필라델피아 유망주로 기억을 하는데 친정팀으로 돌아갔군요.

말론 버드의 2013년 성적:

http://www.baseballamerica.com/statistics/players/cards/13835

2014년에는 800만달러의 연봉/2015년에 800만달러의 연봉을 받을 예정인데 2014년과 2015년 타석수에 따라서 2016년 옵션이 결정이 된다고 합니다. 2015년에 600타석이상 들어설 경우에 옵션이 베스팅 옵션이 되며 2014년과 2015년에 1100타석이상 들어설 경우에도 베스팅 옵션이 된다고 합니다. (2015년에 550타석이상 출장) 베스팅 옵션은 800만달러짜리 옵션이라고 하는군요. 만약 베스팅 옵션이 달성이 되지 않을 경우에 옵션은 팀 옵션이 된다고 합니다. 1977년생으로 내년에 만 37세가 되는 선수라는 것을 고려하면 2년이상의 계약을 기대하기는 힘들었을것 같습니다. 20대에는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면서 망한 유망주라는 평이 많았는데 30대에 들어서면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