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각 베네주엘라 윈터리그와 AFL에서 뛰고 있는 다저스의 유망주 타자들이 오늘도 좋은 성적을 올렸습니다.
우선 피더슨(Joc Pederson)의 경우 이번 윈터리그만큼은 출루 머신이라고 말해도 과언은 아닐텐데, 어제 1타수 무안타 1K를 당하기는 했지만, 볼넷을 3개나 얻어내면서 오늘경기까지 총 6경기에서 11개의 볼넷(5K)을 얻어내고 있습니다.
29타석 15타수 5안타인데, 그 중 장타가 4개나 있었습니다. 피더슨의 토탈베이스가 14개인데, 볼넷이 11개를 기록하게 되었네요.
전에도 말하긴 했지만, 온전히 이 리그를 다 뛰리라는 생각은 들지 않지만, 자신이 지금껏 상대하지 않았던 상위레벨의 투수를 상대로 경험을 쌓는다면 내년에 피더슨에게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추가적으로 피더슨의 팀인 Cardenales de Lara(하필 팀명이.....좀 그렇네요)에는 레드 페터슨(Red Petterson)도 함께하고 있는데, 첫 선발로 나선 어제 경기에서 5이닝 2피안타 1실점 2BB/3K를 기록하였습니다.
지난 시즌부터 릴리프로 전환하였고, 올해는 선발로 겸하는 스윙맨 역할을 했었는데, 나이(87년 5월생)와 이제는 빅리그 로테이션때문에 다저스의 저지를 입을지 의문스럽지만, 좋은 트레이드 베일로 커줬으면 좋겠네요.
확연하게 눈에 띄는 성적을 기록하고 있지는 않지만, 항상 다저스가 주목하고 있는 시거(Corey Seager)는 오늘 경기에서 2루타 하나가 포함된 멀티 히트와 멀티 타점을 올렸습니다.
오늘 괜찮은 투구에 대해 좋은 스윙을 했다면서 시즌 내내 많은 기회를 얻은것이 좋은 경험이었다고 하는군요. 시즌 마지막 달에는 삽질을 했지만, 지금은 괜찮으며 전체적인 시즌을 생각해보면 본인은 잘 한 편이라고 하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