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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자르 발데스 (Cesar Valdez)와 계약을 맺은 LA 에인절스

MLB/MLB News

by Dodgers 2022. 3. 16. 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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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에인절스가 마이너리그 계약을 통해서 우완 불펜투수인 세자르 발데스를 영입했다고 합니다. 2021년에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불펜투수로 39경기에 출전해서 46.0이닝을 던진 투수로 특출난 구위를 갖고 있는 선수는 아니지만 체인지업을 통해서 타자들을 잡아내는 모습을 보여준 선수로 아마도 2022년에 LA 에인절스의 로스터에 합류하게 된다면 경기 중반에 등판해서 멀티이닝을 던지는 불펜투수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2021년에 세자르 발데스는 46.0이닝을 던지면서 5.87의 평균자책점과 1.65의 WHIP를 기록하였습니다. (9이닝당 12.1개의 안타와 2.7개의 볼넷을 허용하는 동안에 8.8개의 삼진을 잡아냈습니다.)

 

도미니카 출신의 선수로 1985년생이기 때문에 2022년 시즌이 만 37세 시즌인 세자르 발데스는 2010년 5월 3일에 메이저리그에 데뷔를 했지만 자리를 잡지 못하고 여러 구단을 유랑한 선수로 멕시칸리그 뿐만 아니라 대만 프로야구팀에서도 공을 던진 투수입니다. 2015년에 대만리그에 진출해서 8경기에 등판해서 45.2이닝을 던지면서 5.52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였습니다. (대만리그에서 5점대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면..사실 답이 없는 수준인데...) 다행스럽게 2010년에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으면서 다시 메이저리그에서 공을 던질 기회를 얻을수 있었던 세자르 발데스인데..아쉽게도 2021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자유계약선수가 되었고 이번에 LA 에인절스와 계약을 맺었습니다. 강한 공을 던지지 않고 체인지업을 주로 활용하는 투수이기 때문에..나이가 많다는 것이 큰 마이너스 요인으로 작용하지는 않을것 같습니다.

 

2021년에 세자르 발데스는 평균 77.9마일의 체인지업을 전체 구종의 75% 비율로 던졌으며 종종 85.1마일의 싱커와 포심, 그리고 76.9마일의 슬라이더를 던지고 있습니다. 최근 메이저리그에서 강속구를 던지는 투수들이 득세를 하면서 체인지업이 좋은 선수들이 줄어들었는데..상대적으로 체인지업을 주무기로 활용하는 선수가 적어진 것이 세자르 발데스와 같은 투수들에게는 오히려 기회가 된 것으로 보입니다. LA 에인절스의 경우 직장폐쇄가 끝난 이후에 별다른 선수 영입을 위한 움직임을 하지 않고 있는데...모레노 구단주가 사치세 데드라인을 높이는 것을 반대했다는 소식이 있는 것을 보면..아마도..남은 오프시즌에도 큰 계약을 맺는 일은 없을것 같습니다. 휴스턴과 시애틀의 전력 보강 움직임을 고려하면..2022년에도 LA 에인절스는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는 것이 쉽지 않아 보입니다. 텍사스 레인저스도 상당히 활발하게 전력 보강을 하고 있는 편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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