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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베르트 수아레즈 (Robert Suarez)와 계약을 맺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MLB/MLB News

by Dodgers 2021. 12. 3. 0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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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부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불펜투수인 루이스 가르시아와 로베르트 수아레즈와 계약에 접근했다는 소식이 있었는데 오늘 공식적으로 계약이 발표가 되었습니다. 로베르트 수아레즈는 2016년부터 일본 프로야구에서 뛰었던 베네수엘라 출신의 불펜투수로 미국의 메이저리그와 마이너리그에서 단 한번도 등판한 적이 없는 선수입니다. 하지만 일본 프로야구 강팀인 소프트뱅크와 한신에서 좋은 피칭을 하면서 지난 몇년간 꾸준하게 메이저리그 구단들의 관심을 받았는데....2021~2022년 오프시즌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계약을 맺고 미국 야구에 도전장을 던지게 되었습니다.

 

2021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10개가 넘는 메이저리그 구단들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다는 루머가 있었는데 아무래도 일본 프로야구 출신들이 선호하는 서부지구, 그리고 투수들에게 유리한 환경을 사용하는 샌디에이고가 로버르트 수아레즈에게 매력적으로 다가온 것으로 보입니다. 일본 프로야구에서 로베르트 수아레즈는 191경기에 등판해서 205.0이닝을 소화를 하였으며 2.81의 평균자책점과 1.16의 WHIP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9이닝당 3.1개의 볼넷을 허용하는 동안에 9.2개의 삼진을 잡아냈다고 합니다. (2021년에는 한신의 유니폼을 입고 62.1이닝을 던지면서 1.16의 평균자책점과 0.77의 WHIP를 기록하면서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냈습니다.)

 

1991년생으로 6피트 2인치, 210파운드의 신체조건을 갖고 있는 로베르트 수아레즈는 일본 프로야구 커리어 초반에는 90마일 초반의 직구를 던졌지만 일본 프로야구 경험이 쌓이면서 점점 구속이 개선이 되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최근에는 평균 93~95마일의 직구와 매우 좋은 움직임을 보여주는 스플리터를 던지고 있다고 합니다. 직구의 구속은 종종 90마일 후반에서 형성이 되기도 하는데 좋은 팔각도를 통해서 던져지고 있으며 자연적으로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많은 헛스윙과 땅볼을 만들어내고 있다고 합니다. 주로 직구와 스플리터를 던지면서 종종 슬라이더를 던지고 있는데 슬라이더는 각도보다는 구속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합니다. (한신 타이거즈가 피어슨 존슨과 라파엘 도리스를 메이저리그 구단에게 잃ㄱ 영입한 선수가 로베르트 수아레즈라고 합니다.)

 

이번 계약은 1+1년짜리 계약이라고 합니다. 아직 정확한 금액은 알려지지 않고 있는데 2022년 선수 옵션을 거절하고 자유계약선수가 된 선수라는 것을 고려하면 2022년에 최소한 500만달러의 연봉을 보장받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2020년 12월달에 한신 타이거즈와 1+1년짜리 계약을 맺었는데 당시에 선수 옵션이 실행이 되면 2년 675만달러를 받을수 있었던 계약이었습니다.) 2021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샌디에이고의 불펜투수로 뛰었던 마크 멜란슨과 대니얼 허드슨이 타구단으로 이적하는 선택을 하였는데 아마도 로베르트 수아레즈가 그 공백을 메우는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피어스 존슨이 샌디에이고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것을 고려하면 로베르트 수아레즈도 좋은 피칭을 해주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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