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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의 감독으로 영입된 밥 멜빈 (Bob Melvin)

MLB/MLB News

by Dodgers 2021. 11. 4.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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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기존 감독이었던 제이스 팅글러와 관계를 정리하고 2021년까지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의 감독이었던 밥 멜빈을 감독으로 영입을 하였다고 합니다. 최근 몇년간 큰 돈을 투자했음에도 불구하고 2021년에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하는 제이스 팅글러와 관계를 정리할 것이라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인데..생각보다 빠르게 새로운 감독을 영입했군요. 2011년부터 2021년까지 오클랜드의 감독으로 일을 했고 계약기간이 남아있는 감독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오클랜드가 샌디에이고에게 약간의 가치를 요구할수도 있었는데..아무래도 지난 11년간 오클랜드의 감독으로 일을 했던 사람이기 때문에 더 많은 연봉을 받을 수 있는 구단으로 이적하는 것에 구단이 걸림돌이 되는 것을 원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1961년생인 밥 멜빈은 1985년에 선수로 메이저리그에 데뷔를 하였으며 1994년까지 선수생활을 하였습니다. 모두 692경기에 출전해서 0.233/0.268/0.337의 성적을 기록한 백업 포수였습니다. (UC 버클리에 진학했던 것을 고려하면 선수로 활약을 하면서 명석한 두뇌도 갖고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선수 은퇴후에 1996년에 밀워키의 스카우터로 코치 생활을 시작하였고 2003년에 시애틀 매리너스 소속으로 감독생활을 시작하였습니다. 이후에 애리조나, 오클랜드에서 2618경기를 감독으로 일을 했고 1346승 1272패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승률이 0.514입니다.) 그리고 모두 7번 포스트시즌 경기에 출전을 해서 10승 17패를 기록하였습니다. 카리스마가 있는 감독은 아니지만 필요한 선수들을 상황에 맞게 잘 활용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제이스 팅글러만큼 답답한 경기 운영을 하지는 않을 겁니다. 아마도..물론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몇몇 스타급 선수들을 통제할수 있을지는 좀 지켜봐야 할것 같습니다. (밥 멜빈이 있는 구단에..라틴 선수들이 잘 자리를 잡지 못했던 기억도 있는데...)

 

2021년에 제이스 팅글러의 선수 관리를 보면...추후에 다시 메이저리그에서 감독으로 일하는 모습을 보여기 어려울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결과론이지만...감독의 역할이 필요한 시점에..상황에 맞는 결정을 전혀 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어떻게 메이저리그의 감독이 되었는지 궁금할 정도로...(1980년생으로 과거 텍사스의 코치로 일을 했던 사람으로...아마도 현재 샌디에이고 단장인 AJ 프렐러가 텍사스에서 일을 할때 맺은 인연으로 감독으로 부임할수 있었던 것 같은데...경험 부족, 결단력 부족이 너무 확연한 사람이었습니다.) 경험이 없다면 데이타를 활용하는 능력이나 선수들과 소통하는 능력이라고 갖고 있어야 하는데....두가지 전부 없었습니다. 아마도 추후에 메이저리그 감독으로 돌아오기 위해서는 벤치 코치나 3루코치등으로 일하면서 경험을 많이 쌓야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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