맷 베이티 (Matt Beaty)와 개빈 럭스 (Gavin Lux)를 합류시킨 LA 다저스

LA 다저스가 최근 좌타석에서 전혀 밥값을 하지 못하고 있는 코디 벨린저와 빌리 맥키니에게 지쳤기 때문인지 오늘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경기전에 2명의 좌타자를 AAA팀에서 합류를 시켰습니다. AAA팀에서 슈퍼 유틸리티 선수로 테스트를 받은 개빈 럭스를 메이저리그로 승격 시키는 대신에 우완 투수인 안드레 잭슨 (Andre Jackson)을 마이너리그로 옵션을 실행하였고 AAA팀에서 좌타석에서 쓸만한 방망이를 보여준 맷 베이티를 메이저리그로 승격하는 대신에 최근 경기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여준 빌리 맥키니 (Billy McKinney)를 10일자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2021년에 2루수와 유격수로 뛰었던 개빈 럭스는 유격수로 수비 부진을 겪었고 타석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8월 26일부터 AAA에서 타격 감각을 끌어올리기 위한 시도를 하였는데 9월 6일과 9월 7일에 2경기 연속으로 3안타 경기를 하면서 타격 페이스를 끌어올리는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이번에 메이저리그로 승격이 될 수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9월 10일 경기에서 좌익수로 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아마도 남은 정규시즌중에 선발로 출전을 하게 된다면 외야수로 출전하는 시간이 많을 것으로 보입니다. (2루수쪽에 공백이 있다면 다저스는 무키 베츠에게 1순위를 주는 느낌입니다.)

 

이번에 함께 메이저리그로 승격이 된 맷 베이티는 마이너리그 옵션이 있다는 이유로 빌리 맥키니 대신에 마이너리그 내려갔는데..빌리 맥키니가 최근에 워낙 페이스가 좋지 않기 때문에 맷 베이티가 부름을 받은 것으로 보입니다. 2021년에 AAA팀에서 9경기에 출전한 맷 베이티는 0.357/0.486/0.464의 성적을 기록하였고 메이저리그에서는 105경기에 출전해서 0.262/0.358/0.374의 성적을 기록하였습니다. (일단 장타력은 부족하지만 컨텍과 출루능력에서 쓸만한 대타 요원입니다.) 개빈 럭스와 맷 베이티가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으면서 아마도 코디 벨린저는 경기 후반에 대수비로 주로 활용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빌리 맥키니는 엉덩이쪽 문제로 10일자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는데...이건 뭐..그냥 형식상의 부상자 명단행이고 일단 몇일 휴식을 취한 다음에 마이너리그에서 재활을 위한 경기 출전을 하면서 타격 자신감을 회복하는 시간을 보내게 될 것 같습니다. 마이너리그 옵션이 없는 선수로 마이너리그로 내리기 위해서는 지명할당이 필요했는데..LA 다저스는 타구단의 클레임을 받을 가능성도 있다고 판단하고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는 선택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빌리 맥키니는 LA 다저스 조직에 합류한 이후에 0.146/0.276/0.232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으며 9월달에는 7타수 무안타 3삼진을 당하고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