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인 로스터에서 제외가 된 라이언 마이싱어 (Ryan Meisinger)

LA 다저스가 앤드류 바스케스에게 자리를 만들어주기 위해서 9월 2일에 마이너리그로 옵션을 실행을 하였던 우완 불펜투수 라이언 마이싱어를 소리 소문 없이 지명할당을 했던 것 같습니다. 오늘 올라온 소식에 따르면 라이언 마이싱어가 웨이버 클레임을 통과해서 AAA팀으로 아웃 라이트가 되었다고 합니다. 8월말에 시카고 컵스에서 지명할당이 되었을때도 타 메이저리그 구단들의 부름을 받지 못해서 당시 메이저리그 순위 29위였던 LA 다저스가 클레임을 걸 기회를 얻었던 것을 고려하면 다저스가 지명할당을 하였을때 타구단의 부름을 받지 못한 것이 충분히 이해가 되기는 합니다.

 

2015년 드래프트에서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11라운드픽 지명을 받은 선수로 2021년 시즌이 2번째 마이너리그 옵션 시즌인 라이언 마이싱어는 마이너리그 시즌 서비스 타임을 고려하면 2022년까지 LA 다저스가 보유할수 있는 권리를 가질수 있지만 다저스가 2021년 9월달에 AAA팀에서 가능성이 업다고 판단이 되면 자유계약선수로 풀어줄 것으로 보입니다. (다저스가 AAAA형 선수들에게 이런 것은 잘 챙겨주는 편입니다. 무리하게 잡고 있는 것이 선수나 구단에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판단을 하면 자유계약선수로 잘 풀어줍니다.) AAA팀 시즌이 2주정도 남은 것을 고려하면 운이 좋다면 AAA팀 소속으로 3~4경기 등판할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라이언 마이싱어를 40인 로스터에서 제외를 하였음에도 불구하고 LA 다저스는 추가적인 선수를 40인 로스터에 합류하지 않았기 때문에 현재 LA 다저스의 40인 로스터에는 39명이 이름을 올리고 있는 상황인데...최근 타구단에서 방출이 된 선수를 영입해서 테스트를 하거나 곧 60일자 부상자 명단에서 돌아올 예정인 클레이튼 커쇼에게 40인 로스터의 한자리를 줄 것으로 보입니다. 라이언 마이싱어와 함께 LA 다저스 조직에 합류한 제이크 줄의 경우 최근 AAA팀에 합류해서 불펜투수로 한경기를 소화를 하였습니다. 아무래도 구속등의 부분은 라이언 마이싱어보다는 제이크 줄이 더 좋은 편이기 때문에 다저스가 라이언 마이싱어를 지명할당을 하고 제이크 줄을 40인 로스터에 포함시키는 선택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LA 다저스는 2021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자유계약선수가 되는 선수도 많고 현재 60일자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선수도 많아서...시즌이 끝난 이후에 로스터 정리 문제가 매우 복잡한 상황입니다.

 

*라이언 마이싱어는 오늘 AAA팀 경기에 등판해서 공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