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리조나 디백스의 유격수 유망주인 세르지오 알칸트라는 지난해 애리조나가 70만달러의 계약금을 주고 계약을 한 선수로 전 메이저리거인 앤더슨 에르난데스 (Anderson Hernandez)의 조카라고 합니다. 지난해 계약을 맺은 도미니카 출신 선수들의 경우 대부분 도미니카 서머리그에서 한시즌을 보내는 편인데 애리조나 디백스는 바로 애리조나 루키리그로 데려왔습니다. (이건 LA 다저스가 도미니카 유망주들을 성장시키는 것과 유사하군요.)
세르지오 알칸트라의 2013년 성적:
소속팀의 주전 유격수 겸 선두타자로 활약을 한 알칸트라는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출루능력을 보여주었다고 합니다. 리그에서 가장 많은 볼넷을 골라낸 선수로 볼넷 2위보다 무려 13개나 많은 볼넷을 골라낸 선수라고 합니다. 아직 상체에 근육이 부족하기 때문에 빠른 직구를 공략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시즌 막판에는 좋은 배트 스피드로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었다고 합니다. 미래에 근육이 붙는다면 갭파워를 보여주는 솔리드한 내야수가 될 수 있을것 같다고 합니다. 수비적인 측면에서는 이미 플러스 재능을 보여주고 있는 선수로 매우 정확한 송구능력을 보여주고 있으며 글러브질과 발놀림도 좋은 편이라고 합니다. 애리조나 루키리그팀 감독은 알칸트라가 어린 나이에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선두타자를 맞을 수 있을것 같다고 합니다.
지난해 계약을 맺은 해외 유망주중에서 투수로는 다저스의 훌리오 유리아스가 가장 좋은 모습을 보여준 것으로 보이고 타자중에서는 애리조나의 세르지오 알칸트라가 가장 좋은 모습을 보여준것 같습니다. 나이도 1996년 7월 10일생으로 비슷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