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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9마일의 커터를 던진 켄리 잰슨 (Kenley Jansen)

LA Dodgers/Dodgers News

by Dodgers 2021. 5. 16. 0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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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의 마무리 투수인 켄리 잰슨은 2021년에 매우 기복이 심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LA 다저스의 팬들에게 불안감을 주고 있는데..5월 14일 마이애미 마린스와의 경기에서는 1.0이닝을 가볍게 막아내면서 팀의 3연승을 지키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3개의 아웃카운트중에서 2개를 삼진으로 잡아내는 모습을 보여주었으며 다른 한명인 헤수스 아귈라도 2루수 뜬공으로 잡아내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12개의 공을 던졌는데..그중 8개의 공이 스트라이크 비율도 좋았습니다. (투구수가 15개가 넘어가면 급격하게 커맨드가 하락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켄리 잰슨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공격적인 피칭을 통해서 투구수를 최소화하는 선택을 한 것이 좋은 결과물로 이어질수 있었습니다.)

 

5월 14일 경기에서 시즌 7번째 세이브를 기록하면서 켄리 잰슨은 커리어 319번째 세이브를 기록할수 있게 되었습니다. (LA 다저스 구단으로 한정하면 켄리 잰슨이 기록하는 통산 세이브 숫자는 LA 다저스의 기록입니다.) 5월 11일에 등판해서 1.0이닝 무실점을 한 이후에 2일 휴식을 취한 켄리 잰슨은 오늘 1.0이닝을 던지면서 실점을 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최근등판과 달리 특출난 구속을 보여주면서 다저스 팬들에게 놀라움을 주었습니다. 경기에서 던진 7개의 커터볼은 평균 92.7마일, 최고 93.9마일을 기록하였으며 4개의 싱커는 평균 95.8마일, 최고 96.8마일을 기록하였습니다. 켄리 잰슨의 커터가 평균 92.7마일을 기록한 것은 커리어 하이시즌이었던 2017년 이후에 처음이었습니다. (당시에평균 93.2마일의 커터와 평균 94.8마일의 싱커를 던졌습니다.)

 

워낙 기복이 심한 피칭을 하고 있기 때문에 다음 등판에서는 90-91마일 수준의 커터를 다시 던진다고 해도 전혀 이상하지 않은 상황이지만..여전히 투구 매커니즘이 좋을때는 좋은 피칭을 할수 있다는 것을 증명하였기 때문에...LA 다저스의 마무리 투수 자리를 한동안 더 지킬 것으로 보입니다. 워낙 볼넷이 많은 것이 불안하지만 2021년에 켄리 잰슨은 메이저리그에서 16.1이닝을 던지면서 1.65의 평균자책점과 1.10의 WHIP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평균자책점과 WHIP를 마무리 투수로 부족하지 않습니다. 단지 3개의 고의 사구를 비롯해서 14개의 볼넷을 허용하고 있는 것이 문제입니다. 피안타는 1개의 홈런을 포함해서 단 4개입니다.) LA 다저스가 2021년에 하루의 휴식도 좋지 않고 등판한 경우가 단 2번인데..두경기에서 모두 블론 세이브를 기록하였기 때문에...아마도 5월 15일 경기에는 등판하지 않을 것으로 보이지만...만약 5월 15일 경기에 등판해서 5월 14일경기의 구위를 다시 보여줄 수 있다면..조금 더 자주 등판할 기회를 얻을 것으로 보입니다. (뭐...LA 다저스가 승리할 기회가 있어야 등판을 하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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