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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르게 회복이 되고 있는 브루스더 그라테롤 (Brusdar Graterol)

LA Dodgers/Dodgers News

by Dodgers 2021. 3. 11.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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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2021년 겨울에 고국인 베네수엘라에 많은 COVID-19 환자가 발생을 하면서 피칭을 하는 훈련을 할수 없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덜 준비된 몸으로 2021년 스프링 캠프를 찾았던 브루스더 그라테롤의 몸상태가 빠르게 회복이 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LA 다저스의 감독인 데이브 로버츠에 따르면 수일내로 마운드에서 공을 던질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합니다. 마운드에서 공을 던진다는 말은...아마도 불펜세션을 진행할 예정이라는 것이고...이후에는 라이브 피칭, 시범경기 등판으로 이어지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일반적으로 부상이 발생한 불펜투수가 메이저리그에서 공을 던질수 있는 몸을 만드는데 2주정도의 시간이 필요한 것을 고려하면 운이 좋다면 브루스더 그라테롤은 2021년 시즌을 메이저리그 로스터에서 시작할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2020년에 메이저리그에서 100마일이 넘는 가장 많은 공을 던진 브루스더 그라테롤은 인상적인 싱커를 통해서 많은 땅볼을 유도하고 있지만 확실한 변화구가 없기 때문에 탈삼진을 많이 잡아내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2020~2021년 오프시즌에 변화구를 개선하는 노력을 할 필요가 있었는데..아쉽게도 베네수엘라 환경이 그것을 허락하지 않았습니다. 선발투수 유망주일때 슬라이더가 평균이상이라는 평가를 받았는데..아쉽게도 메이저리그에서 슬라이더는 삼진을 잡아내는 결과물을 보여주지는 못했습니다. (2020년에 브루스더 그라테롤은 평균 99.3마일의 싱커성 직구와 89.1마일의 슬라이더를 던졌습니다. 불펜으로 이동하였기 때문인지 체인지업은 2020년에 전혀 던지지 않았습니다.)

 

물론 브루스더 그라테롤이 과거에 토미 존 수술을 받았으며 어깨 통증을 겪기도 했던 선수라는 것을 고려하면 구단이 조심스럽게 다룰 필요가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젊은 투수이기 때문에 선수 스스로는 무조건 2021년 개막 로스터에 포함이 되고 싶어할것 같은데...개인적으로는 다저스의 투수 뎁스가 좋기 때문에 시즌 초반은 마이너리그에서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선택을 하는 것도 좋을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100%의 몸을 회복한 이후에 마운드에 공을 던지는 것이 2021년 월드시리즈 우승을 노리고 있는 LA 다저스에게 도움이 되는 일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일단 2021년 스프링 캠프가 시작하는 시점에 몸을 보니...공을 던지는 훈련을 하지는 못했지만 기본 체력훈련은 열심히 하였는지...뱃살이 많이 나와보이지는 않았습니다.

 

오프시즌에 결혼을 하였기 때문에 이제 부양가족이 2배로 늘어난 상황이기 때문에...메이저리그에서 확실한 모습을 보여줄 필요가 있는 상태입니다. (베네수엘라 경제 사정이 워낙 망이기 때문에..친가 뿐만 아니라 처가도 신경을 써야 할겁니다.) 브루스더 그라테롤의 경우 오늘 긍정적인 소식이 올라왔지만 어깨가 좋지 않은 조 켈리와 미치 화이트에 관련된 소식은 전혀 올라오지 않았습니다. 아무래도 어깨 통증이 생각보다는 심각한 것 같습니다. 따라서 두선수는 모두 부상자 명단에서 시즌을 시작할 것으로 보이며...사실상 2021년 시범경기 등판이 불가능한 상황이 되었기 때문에 40인 로스터에 여유가 필요한 순간이 되면 60일자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2021년 스프링 캠프가 끝나는 시점에 많은 젊은 선수들이 지명할당이 되는데..그시점에 쓸만한 선수를 주워올때 로스터 활용을 좀 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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