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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 첫 등판을 한 바비 밀러 (Bobby Miller)와 랜던 낵 (Landon Knack)

MLB/MLB News

by Dodgers 2021. 3. 5. 0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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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LA 다저스와 신시네티 레즈의 시범경기에는 2020년 드래프트에서 LA 다저스의 1라운드픽 지명을 받은 바비 밀러와 2라운드 지명을 받은 랜던 낵이 등판을 하였습니다. LA 다저스와 계약을 맺은 이후에 LA 다저스의 확장 캠프와 교육리그에서 공을 던지기는 했지만 모두 공식 기록이 남지 않은 경기의 등판이었는데..오늘 경기는 정식 시범경기로 메이저리그 역사가 지속이 되는 동안에 공식 기록으로 남기 때문에...두선수의 프로 첫 등판이라고 말을 할수 있을 것 같습니다. 팀의 4번째 투수로 등판한 바비 밀러는 1.0이닝을 무실점으로 막는 피칭을 한 반면에 랜던 낵은 1.0이닝을 던지면서 2실점을 하면서 패전투수가 되었습니다. (피안타 2개, 볼넷 1개, 삼진 2개)

 

1라운드 지명을 받은 바비 밀러는 오프시즌에 팔각도를 높이고 전체적인 변화구의 그립에 변화를 준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오늘 경기에서 공을 보니...전체적인 움직임이 좋더군요. 투구동작 자체가 이상적이라는 생각이 들지는 않지만 투수라는 포지션을 고려하면 운동능력이 탁월해 보였기 때문에 2021년을 마이너리그에서 뛰면서 조금씩 수정을 한다면 충분히 좋은 모습을 2022년에는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보였습니다. 오늘 경기에서는 최고 96마일의 직구를 던졌다고 합니다. 대학 마지막 시즌에서 선발투수로 94-97마일의 직구를 던졌다고 알려졌었는데..날씨가 좋아지면 다시 90마일 중후반의 직구를 던져줄 수 있을 것으로 보였습니다. (드래프트에서 지명을 받은 이후에 유투브로 중계가 된 청백전과 비교하면 확연하게 팔동작이 좋아지기는 했습니다.)

 

2라운드 지명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한 랜던 낵은 1997년생이기 때문인지 베이스볼 아메리카가 선정한 유망주 순위에 이름을 올리지 못하는 굴욕을 겪기도 했지만 오늘 경기에서 최고 98마일의 직구를 던지면서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홈런을 한개 허용하면서 실점을 하였지만..본인의 커리어 첫 공식 경기 등판이었다는 것을 고려하면 큰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을 합니다. 일단 LA 다저스가 2라운드 추가픽으로 지명한 클레이튼 비터를 불펜투수로 기용할 계획이라고 하는 것을 보면..아마도 랜던 낵은 2021년에는 선발투수로 성장할 기회를 얻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2020년 시즌에 보여준 컨트롤을 2021년 마이너리그 경기에서 반복할수 있다면 아마도 2021년 시즌을 AA팀에서 마무리할수 있을 것이고 2022년에는 메이저리그에서 공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것 같습니다. 여전히 상체가 두껍기는 하지만 단점으로 지적이 되었던 체중문제는 오프시즌에 잘 관리가 된 것으로 보입니다. 아마도 그점을 높이 평가 받으면서 2021년 스프링 캠프에 초대가 되었을것 같습니다.

 

LA 다저스가 2020~2021년 오프시즌에 몇몇 투수 유망주들의 피칭 동작에 변화를 준 것 같다는 느낌을 주는데..오늘 경기에서 3번째 투수로 등판한 데니스 산타나의 투구 동작도 1년전과 비교해서 부드러워졌더군요. 제가 알기로는 투수들의 피칭 딜리버리쪽은 다저스의 보조 투수코치인 카너 맥기니스 (Connor McGuiness)와 많은 조언을 해주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아마도 오프시즌에 함께 훈련을 하고 있는 모양입니다. 그리고 시범경기에 등판했던 몇몇 투수 유망주들의 경우 다저스의 피칭 인스트럭터인 조엘 페랄타 페랄타를 연상시키는 투구폼을 보여주었는데..아마도 조엘 페랄타가 선수 육성팀에서 일을 하면서 몇몇 투수 유망주들에게 자신의 피칭 동작을 교육한 것이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좌완 투수 유망주인 로빈슨 오티스가 시범경기에서 어느정도의 구속을 보여줄지 궁금한데..아직까지는경기 출전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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