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 알렉산더 게레로 (Alexander Guerrero)와 7년 3200만달러에 계약

헉...이거 뭐죠??

오늘 갑자기 뜬 계약 소식인데..LA 다저스가 쿠바 출신의 유격수인 알렉산더 게레로와 7년 3200만달러에 계약을 맺었다고 합니다. 올해 26살의 선수로 2013년에 쿠바를 탈출한 선수라고 하는군요. 이선수가 쿠바를 탈출했다는 소식은 그동안 전혀 미국 언론에 소개가 되지 않았는데.....신장은 5피트 10인치, 체중은 190~200파운드 정도라고 하니...전형적인 키 작고 단단한 체형의 쿠바 선수라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지난 몇년간 쿠바 최고 수준의 선수였다고 하는데...지난 2년간 뚜렷한 기록이 없는 것을 보니 야시엘 프윅처럼 쿠바를 탈출하다 실패를 해서 징계를 받은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따라서 당장 메이저리그에서 뛰는 것을 기대하기는 힘들 것으로 보이고....프윅처럼 마이너리그에서 40~50경기 뛰면서 경기 감각을 찾은 이후에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겠네요.

2009년 0.338/0.408/0.641
2010년 0.343/0.414/0.583
2011년 0.310/0.400/0.599

성적만 놓고 보면 컨텍능력이 뛰어난 선수로 보이지는 않지만 준수한 선구안과 한방을 갖고 있는 선수로 보면 될 것 같습니다. 현재 다저스의 3루수인 후안 유리베가 유격수로 뛰던 시절을 생각하면 될것 같습니다. 2009~2011년에 기록한 홈런 숫자가 60개라고 하는군요. (886타석)

일단 유격수와 2루수 수비가 가능한 선수라고 하니 내년 다저스의 2루수로 뛰는 모습을 볼 수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아무래도 핸리 라미레즈가 유격수에 대한 욕심이 크기 때문에 유격수 자리를 내놓을 것으로 보이지는 않고.....보다 많은 자료가 올라오면 포스팅을 하겠습니다.

흠....이선수에게 투자를 해서 미구엘 알프레도 곤잘레스를 잡을 돈이 없었던 것인지....하여튼 몸이 얼마나 준비가 되었을지가 궁금하네요. 아무래도 실전 경기 출전 기록이 없는 것을 봐서는 몸도 좀 불었을것 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