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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츠버그의 불펜투수인 오스틴 데이비스 (Austin Davis)에 대해서 알아보자

Swing and a Miss/Players Report

by Dodgers 2020. 12. 24. 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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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3년생인 오스틴 데이비스는 6피트 4인치, 230파운드의 몸을 갖고 있는 선수로 2014년 드래프트에서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12라운드 지명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한 좌완 불펜투수입니다. 좋은 신체조건을 갖고 있으며 90마일 초반의 직구를 던질 수 있었기 때문에 선발투수로 프로 커리어를 시작했지만 커맨드가 좋지 않았기 때문에 빠르게 불펜투수로 변신하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팔각도에 변화를 주면서 다양한 타자들에게 혼란을 주는 피칭을 하기 때문에 불펜투수가 더 적절하다고 구단에서는 판단을 했다고 합니다. 2016년에 팔꿈치 문제를 겪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였지만 2018년에 좋은 탈삼진 능력을 보여주면서 메이저리그에서 자리를 잡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였지만 2019년에 심각한 제구 불안을 보여주면서 메이저리그보다는 마이너리그에서 더 많은 경기를 뛰었습니다. 2020년에도 제구 불안이 해결이 되지 않았기 때문에 지명할당이 되었고 8월말에 트래이드를 통해서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로 이적하게 되었습니다. (Traded by Phillies to Pirates for a player to be named or cash) 제구 불안을 겪지만 좋은 스터프를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피츠버그의 관심을 부름을 받을 수 있었는데..9월달에는 쓸만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따라서 2021년 스프링 캠프를 통해서 메이저리그 불펜투수 경쟁을 할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구위가 좋은 편이며 서비스 타임이 많이 남아있는 선수이기 때문에 오스틴 데이비스에게 피츠버그 구단이 기회를 많이 줘도 놀라운 일은 아닙니다.

2020년에 오스틴 데이비스는 9경기에 불펜투수로 등판해서 6.2이닝을 던지면서 10.80의 평균자책점과 1.95의 WHIP를 기록하였습니다. (그래도 피츠버그 조직에 합류한 이후에는 3.2이닝을 1실점으로 막아내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아직까지는 40인 로스터에 이름을 올리고 있습니다.) 2020년에 겨우 6.2이닝을 던졌기 때문에 커리어 성적으로 스플릿을 비교해 보면..좌완투수임에도 불구하고 좌타자에게 강점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는 선수로 우타자를 사앧로는 0.250/0.331/0.459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는 반면에 좌타자를 상대로는 0.326/0.407/0.568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커리어 많은 시간을 보낸 필라델피아가 타자들에게 유리한 홈구장을 사용하는 구단이었음에도 불구하고 홈경기에서 조금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원정경기에서는 0.917의 피 OPS를 기록한 반면에 홈경기에서는 0.830의 피 OPS를 기록하였습니다. 아무래도 경험이 부족하기 때문에 홈경기가 더 편했던 것 같습니다.) 최근 소속팀들이 전부 포스트시즌을 노크할수 있었던 구단이 아니며 아직 메이저리그에서 꾸준한 활약을 해주지 못했기 때문에 커리어 동안에 포스트시즌에서 공을 던질 기회를 얻지는 못했습니다. (어떻게 보면 이것이 메이저리그에 안착하는데 도움이 될 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불펜투수이기 때문에 타석에 들어설 일은 거의 없었던 선수로 커리어 동안에 3타수 무안타 3삼진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아마도 추후에도 타석에 들어설 기회를 얻는 것은 힘들어 보이고..기회를 얻어도 좋은 타격을 보여줄 일은 없을것 같습니다.

오스틴 데이비스의 구종 및 구속:
2020년에 메이저리그에서 겨우 6.2이닝 밖에 던지지 않아서 큰 의미는 없겠지만...2020년에는 9이닝당 2.7개의 볼넷과 1.4개의 홈런을 허용하는 동안에 6.8개의 삼진을 잡아내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볼넷과 홈런 허용수를 고려하면 평균자책점이 너무 높기는 합니다. 메이저리그에서 평균 93.5마일의 직구와 82.2마일의 슬라이더, 84.6마일의 체인지업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전체적으로 좋은 구위를 갖고 있는 이유가 메이저리그 구단들의 꾸준한 관심을 받는 이유라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2020년에 볼넷이 줄어드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이모습을 계속 유지할수 있다면 자리를 잡을수도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오스틴 데이비스의 연봉:
2018년 6월 20일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선수로 이후에 메이저리그와 마이너리그를 오갔기 때문에 2020년 시즌이 끝난 시점에 메이저리그 서비스 타임이 1년 105일인 선수입니다. 따라서 2021년과 2022년에는 메이저리그 최소 연봉에 가까운 돈을 받게 됩니다. (당장은 매해 메이저리그에서 풀타임으로 뛰는 것을 목표로 해야 하는 선수입니다.) 현재의 서비스 타임을 고려하면 2022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연봉 조정신청 자격을 얻으며 2025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자유계약선수가 될 수 있습니다. 오스틴 데이비스가 1993년생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만 33살 시즌에 자유계약선수가 되기 때문에 성적이 좋다면 2년 계약도 가능하겠지만 당장은 2021년 개막 로스터에 포함이 되는 것을 목표로 해야 하는 선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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