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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드류 스왑 (Andrew Schwaab)와 계약을 맺은 LA 다저스

LA Dodgers/Dodgers News

by Dodgers 2020. 12. 20. 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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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음이 정확한지 모르겠지만 LA 다저스가 2020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마이너리그 자유계약선수가 된 우완 불펜투수 앤드류 스왑과 계약에 합의를 하였다고 합니다. 1993년생인 앤드류 스왑은 미주리 대학을 졸업한 이후에 드래프트가 되지는 못했고 논-드래프트 자유계약선수로 2015년에 뉴욕 양키스와 계약을 맺은 선수로 2018년 8월까지 뉴욕 양키스 팜에서 뛰었습니다. 주로 A+팀에서 뛰었습니다. 2016년에는 A팀의 마무리 투수로 20개의 세이브를 기록하기도 하였지만 2018년에 A+/AA팀에서 볼넷이 증가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방출이 되었습니다. 특출난 구위를 갖고 있는 선수가 아닌데..제구 불안을 겪는다면 생존할 방법이 없죠.

2018년 후반기에는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의 AA팀에서 뛰었는데 여시나 좋은 제구를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2018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마이너리그 룰 5 드래프트에서 보스턴 레드삭스의 지명을 받은 선수로 2019년에는 보스턴 레드삭스의 A+팀과 AA팀의 불펜투수로 뛰었는데...58.1이닝을 던지면서 66개의 삼진을 잡아내는 동안에 29개의 볼넷을 허용하였습니다. (마이너리그에서 9이닝당 4.5개의 볼넷을 허용하였습니다.) 2020년에는 보스턴 레드삭스의 마이너리그팀 소속이었지만 확장 캠프에 초대를 받지 못했기 때문에 고향에서 혼자 훈련을 하였고 2020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자유계약선수가 되었습니다. 미주리 출신이기 때문에 뚜렷하게 LA 다저스와 링크가 될 만한 것은 없는 선수인데..이번에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은 것을 보면...다저스가 뭔가 장점을 찾은 모양입니다. (찾아보니...오프시즌에 라틴 아메리카에서 뛰고 있는 것도 아니군요.)

일단 다저스에 흔하지 않은 사이드암의 팔각도로 공을 던지는 투수라는 점이 최대 장점으로 보입니다. (LA 다저스가 팜에 낮은 팔각도로 공을 던지는 투수가 없기 때문에 2019년 드래프트에서 서브마린의 팔각도를 갖고 있는 투수를 지명해서 계약하기도 하였습니다.) 아마도 2019년에 A+팀과 AA팀에서 공을 던진 것을 고려하면 2021년은 AA팀에서 공을 던질 기회를 얻을 것으로 보입니다. 아마도 마이너리그에서만 공을 던진 투수이기 때문에 2021년에 스프링 캠프에 초대가 되는 계약도 아니었을 것으로 보이며 시즌중에 옵트 아웃 조항이 있는 계약도 아닐 것으로 보입니다. LA 다저스 관련 사이트에 올라온 글을 보면 포심은 90~93마일 (최고 95마일) 투심은 89~92마일에서 형성이 되고 있으며 슬러브 형태의 슬라이더는 78~85마일에서 형성이 되고 있으며 체인지업은 81~85마일에서 형성이 되고 있다고 합니다. 표기된 구속이 맞다면 구속은 나쁜 편은 아닌것 같은데..꾸준하게 스트라이크를 던지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가 2021년 시즌중에 AAA팀의 부름을 받을지를 결정하게 될 것 같습니다. (마이너리그 커리어 동안에 앤드류 스왑은 184경기에 출전해서 245.0이닝을 던지면서 9이닝당 9.73개의 삼진을 잡아내는 동안에 3.93개의 볼넷을 허용한 투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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