캔자스시티 로열스의 대표 선수라고 말을 할수 있는 살바도르 페레스가 2020년 아메리칸리그 포수 부문 실버 슬러거상 수상자로 발표가 되었습니다. 2020년에 망막 질환으로 인해서 20경기 가까이 결장을 하기도 하였지만 출전한 37경기에서 0.333/0.353/0.633, 11홈런, 32타점을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실버 슬러거상을 수상할수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일단 아메리칸리그에서 뚜렷한 공격력을 보여준 포수가 많지 않았던 것이 이번 수상에 영향을 주었겠지만 포수로 무려 0.986의 OPS를 기록하였기 때문에 아마도 모두 동의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메이저리그에서 무려 5번이나 골드 글러브를 수상했을 정도로 인상적인 수비력을 갖고 있는 살바도르 페레즈는 타석에서 장타력을 보여주면서 2016년과 2018년에 실버 슬러거 상을 수상한 경력이 있는 선수로 2020년이 커리어 3번째 실버 슬러거상 수상입니다. 타석에서 매우 공격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선수로 건강할때는 팀의 중심 타자로 뛰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살바도르 페레즈는 2019년에는 토미 존 수술로 인해서 단 한경기도 출전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2020년에 건강하게 복귀를 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물론 커리어 동안에 35%의 도루 저지율을 보여주었던 선수인데...2020년에는 27%의 도루 저지율만을 기록한 것을 보면 어깨가 100% 돌아왔다고 말을 하기는 힘들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포수로 +2의 DRS와 0.3의 프래이밍 수치를 기록한 것을 고려하면..멀지 않은 시점에 다시 포수로 골드 글러브를 수상하는 모습을 보여줄 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과거 포수쪽에 문제가 있었던 LA 다저스가 몇차례 루머를 만들어내기도 했던 선수로 2021년에 1420만달러의 연봉을 받은 이후에 자유계약선수가 됩니다. (물론 윌 스미스와 오스틴 반스라는 포수를 보유하고 있는 LA 다저스가 더이상 살바도르 레페스의 영입에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여주지는 않을것 같습니다.) 캔자스시티 로열스가 리빌딩을 마무리하고 있는 단계라는 것을 고려하면 팀의 리더 역할을 해줄수도 있는 살바도르 페레스와 다시 한번 장기계약을 맺는데 관심을 가질 수도 있을것 같은데..2020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아직까지 장기계약에 대한 논의를 하고 있다는 리포트는 없는 상태입니다. (1990년생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살바도르 페레즈 측에서는 4~5년짜리 계약을 한차례 더 원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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