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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정적인 434피트짜리 대형 홈런을 기록한 맥스 먼시 (Max Muncy)

LA Dodgers/Dodgers News

by Dodgers 2020. 10. 27. 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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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가락 골절로 인해서 정규시즌에 부진했던 맥스 먼시가 2020년 포스트시즌에서는 4번타자에게 어울리는 방망이를 보여주면서 컨디션을 회복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월드시리즈 5차전에서도 승부를 결정짓는 홈런을 5회초에 만들어내면서 다저스가 월드시리즈를 3승 2패로 앞서가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였습니다. 상대팀의 선발투수인 타일러 글래스나우가 1~2회에 흔들리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다저스가 3점을 뽑아낸 이후에 방망이가 침묵했기 때문에 분위기가 탬파베이 레이스로 넘어가는 상황이었는데...맥스 먼시가 타일러 글래스나우의 실투를 홈런으로 연결을 하면서 점수차를 2점 차이로 벌릴 수 있었고 경기 후반까지 다저스의 불펜투수들이 그래도 아주 큰 부담을 갖지 않고 공을 던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주었습니다.

 

타일러 글래스나우가 던진 99.0마일짜리 포심을 공략해서 홈런으로 연결을 하였는데...월드시리즈에 진출한 팀의 4번타자라면 놓치지 않아야 하는 한가운데 들어오는 99마일의 직구였습니다. 분명히 탬파베이 레이스의 전력 분석팀이 맥스 먼시가 직구에 강하다는 것을 알려주었을것 같은데..타일러 글래스나우가 계속해서 99마일짜리 직구를 던지더군요. 눈에 익은 구속의 공이 한가운데로 들어오니..방망이가 번개와 같이 돌았습니다. 맞는 순간 홈런임을 직감할수 있는 타구였고...내셔널리그 챔피언쉽 시리즈 7차전에서 코디 벨린저가 했던 것처럼 배트 드랍 후 타구 감상....산책을 하더군요. 맥스 먼시의 경우 정규시즌에도 비슷한 세레모니를 한 적이 많기 때문에 익숙하더군요. 사람들이 텍사스주가 클레이튼 커쇼의 고향이라는 것은 잘 알고 있지만 맥스 먼시가 텍사스주에서 태어난서 텍사스주에 위치한 베일러 대학을 졸업한 선수라는 것을 잘 거론하지 않는데...아무래도 맥스 먼시도 고향에서 경기를 하기 때문에 월드시리즈 우승에 대한 열망이 더 높은 것으로 보입니다.

 

정규시즌에 58경기에 출전해서 0.192/0.331/0.389, 12홈런, 27타점을 기록하면서 다저스에 합류한 이후에 가장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었던 맥스 먼시는 2020년 포스트시즌 17경기에서는 0.268/0.461/0.500, 3홈런, 14타점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오늘 경기에서도 볼넷을 1개 골라내면서 맥스 먼시는 2020년 포스트시즌에서 20개의 볼넷을 골라내게 되었는데..이것도 다저스의 야수중에서는 단일 포스트시즌에서 가장 많은 볼넷을 골라낸 것이라고 합니다. 오늘 경기에서 3타수 2안타 1타점, 1볼넷을 기록하면서 맥스 먼시는 월드시리즈 5경기에서 더 좋은 타격을 보여주고 있는데 0.389/0.522/0.611, 1홈런, 6타점을 기록하고 있는 것을 고려하면...남은 시리즈의 활약에 따라서는 월드시리즈 MVP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월드시리즈 6차전에 탬파베이 레이스가 좌완투수인 블레이크 스넬을 선발투수로 등판을 시킬 예정이라고 하는데 블레이크 스넬이 꾸준하게 스트라이크를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맥스 먼시가 2020년 포스트시즌에서 좌투수를 상대로 0.250/0.447/0.464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는 것을 고려하면 좋은 활약을 기대할 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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