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테일러 길보 (Taylor Guilbeau)를 영입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MLB/MLB News

by Dodgers 2020. 10. 24. 22:50

본문

반응형

내셔널리그 서부지구팀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시애틀 매리너스에서 지명할당이 된 좌완투수 테일러 길보를 클레임 절차를 통해서 영입을 하였다고 합니다. 2020년 초반에는 팀의 불펜투수로 활용이 되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8월 21일에 어깨에 문제가 발생하면서 시즌 많은 시간을 부상자 명단에서 보낸 선수로 건강에 대한 의문이 남아있지만 1993년생으로 충분히 어린 선수이며 아직 마이너리그 옵션이 많이 남아있는 선수이기 때문에 불펜진에 단점이 있는 애리조나 다이다몬드백스가 영입하는데 관심을 보인 것으로 보입니다. 타일러 길보는 2020년에 8경기에 등판해서 7.2이닝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1.17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였지만 8개의 피안타와 6개의 볼넷을 허용할 정도로 안정적인 피칭을 보여주지는 모습니다.

 

6피트 4인치, 190파운드의 몸을 갖고 있는 선수로 2015년 드래프트에서 워싱턴 내셔널스의 10라운드 지명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하였고 2019년에 시애틀 매리너스와 워싱턴 내셔널스의 불펜투수 트래이드에 포함이 되어서 시애틀 매리너스로 이적한 선수입니다. (Washington Nationals traded LHP Aaron Fletcher, RHP Elvis Alvarado and LHP Taylor Guilbeau to Seattle Mariners for RHP Hunter Strickland and LHP Roenis Elias) 특출난 구위를 갖고 있는 선수는 아니지만 싱커볼을 통해서 땅볼의 유도가 많은 투수로 2020년에는 평균 91.4마일의 싱커와 84.0마일의 슬라이더, 84.6마일의 체인지업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아무래도 어깨가 좋지 않기 때문에 2019년과 비교해서 구속이 많이 하락한 것으로 보입니다. (2019년에는 94.4마일의 싱커와 86.4마일의 슬라이더, 87.7마일의 체인지업을 던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입장에서 테일러 길보가 어깨 통증을 극복하고 공을 던질 수 있을지가 이번 영입의 성패를 결정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사실상 리빌딩을 해야 할 것 같은 분위기라는 것을 고려하면...건강하게 2021년에 공을 던질수만 있다면 2021년 성적에 상관없이 이번 영입은 긍정적인 영입이라고 말을 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경우 2020년에 불펜투수들 몇명을 트래이드 카드로 활용하였기 때문에 2021년 시즌에 불펜투수진을 다시 만들 필요가 있다는 것을 고려하면 남은 오프시즌에도 타구단에서 버려지는 젊은 투수들을 클레임 절차를 통해서 영입하는데 적극적으로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시애틀 매리너스에서 2020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논텐더가 된 우완 불펜투수 게르슨 바티스타 (Gerson Bautista)는 타구단의 클레임을 받지 못했기 때문인지 마이너리그 행을 수락하고 시애틀 매리너스의 마이너리그팀 소속이 되었습니다.

반응형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