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3000만달러짜리 선수임을 증명한 무키 베츠 (Mookie Betts)

LA Dodgers/Dodgers News

by Dodgers 2020. 10. 2. 01:40

본문

반응형

오늘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와일드카드 시리즈 1차전에서 LA 다저스는 초반에 3점을 만들어내면서 분위기를 다저스쪽으로 이끌수 있었습니다. 불펜투수진이 강한 밀워키 브루어스이기 때문에 초반에 득점을 만들어내지 못한다면 다저스가 힘든 경기가 될 가능성도 있었는데..팀의 선두타자로 출전한 뮤키 베츠가 초반에 2개의 2루타를 만들어내면서 다저스에게 승리를 선물하였습니다. 첫타석에서 우익수쪽으로 2루타를 만들어낸 무키 베츠는 윌 스미스의 볼넷때 득점을 하였고 2회에는 중견수쪽으로 2루타를 만들어내면서 2루에 있던 크리스 테일러를 홈으로 불러 들였습니다. (이타점이 정말 컸습니다.) 2020년 시즌 막판 LA 에인저스와의 경기에서 엉덩이 공을 맞으면서 시즌 마지막 두경기에 거의 경기 출장을 하지 못했는데..그것이 재충전의 기회가 된 것으로 보입니다.

 

공격 뿐만 아니라 우익수로 수비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다저스의 투수들에게 많은 도움을 주었습니다. (왜 메이저리그 가장 좋은 수비를 보여주는 우익수로 평가를 받는지를 증명하였습니다. 무키 베츠는 2020년에 우익수로 +11의 DRS와 15.9의 UZR/150 수치를 기록한 선수로 5년 연속으로 골드 글러브 수상이 유력한 선수입니다.) 정규시즌에서는 매해 좋은 모습 (849경기에 출전해서 0.301/0.373/0.522, 155홈런, 509타점, 136도루)을 보여주었지만 포스트 시즌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기 때문에 약간 불안하였는데...일단 다저스의 유니폼을 입고 치룬 첫경기에서는 4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하면서 2020년 포스트시즌 맹활약을 예고하였습니다.

 

LA 다저스로 트래이드가 된 이후에 2020년 정규시즌이 시작하기전에 12년 3억 6500만달러의 계약을 맺은 무키 베츠는 2032년까지 다저스의 유니폼을 입을 선수로 현재와 같은 모습을 언제까지 유지할수 있을지 모르겠지만...당장은 몸값을 100% 해주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LA 다저스에 이적한 이후에 공을 띄우는 스윙을 하면서 삼진이 약간 늘어났고 볼넷이 감소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부분이 조금 아쉽습니다...이부분을 2020-2021년 오프시즌에 구단의 타격 코치들과 조금 논의를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땅볼/뜬볼 비율이 0.48로 엄청나게 공을 띄우는 있는 무키 베츠는 볼넷 생산 비율이 13.7%에서 9.76%로 감소하였고 삼진 비율은 14.3%에서 15.6%로 증가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내일 밀워키 브루어스의 선발투수인 브랜드 우드러프와는 단 한번도 상대한 경험이 없는 무키 베츠인데...일단 브랜드 우드러프가 싱커와 슬라이더를 통해서 우타자들을 매우 잘 만들어내는 투수이기 때문에 고전할 가능성이 높지만..만약 오늘 경기처럼 무키 베츠가 초반에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면 다저스가 경기를 쉽게 풀어나갈 수 있을것 같습니다.

반응형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