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로라도 로키스가 오늘 팀의 불펜투수 유망주인 토미 도일을 메이저리그로 승격을 시키는 선택을 하였다고 합니다. 2017년 드래프트에서 콜로라도 로키스의 2라운드 지명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한 이후로 콜로라도 로키스의 가장 좋은 불펜투수 유망주로 평가를 받았던 선수인데...2020년 시즌이 끝나가는 시점에 메이저리그에 합류시킨 것을 보면 아마도 2021년 스캠에서 불펜투수 경쟁을 시킬 예정인것 같습니다. 토미 돌은 2019년 시즌을 A+팀에서 뛰었으며 36.0이닝을 던지면서 3.25의 평균자책점과 1.03의 WHIP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콜로라도 로키스는 로스터에 자리를 만들기 위해서 외야수인 데이비드 달 (David Dahl)을 45일자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왼쪽 어깨에 통증이 발생하였다고 합니다.)
토미 도일의 스카우팅 리포트:
https://ladodgers.tistory.com/29057
베이스볼 아메리카가 선정한 콜로라도 로키스의 19번째 유망주로 스카우팅 리포트에 따르면 95~98마일의 좋은 각도를 보여주는 직구와 함께 89~91마일의 슬라이더를 던진다고 합니다. 그리고 종종 발전이 필요한 슬라이더를 던진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좌타자들을 상대로도 슬라이더를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다고 하는데...상위리그에서도 성공적인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서는 좌타자들을 상대할 확실한 구종이 필요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2020년에는 AA팀에서 체인지업을 개선할 시간을 갖을 것이라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콜로라도 로키스에 신체조건이 좋고 강속구를 던지는 라틴 아메리카 출신의 우완 불펜투수들이 다수 존재하는데..과연 그들과 확연하게 차이가 있는 모습을 메이저리그에서 보여줄지 지켜봐야 할것 같습니다.
오늘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은 토미 도일은 바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가졌는데..아쉽게도 좋은 결과물을 얻지는 못했습니다. 8회말에 등판을 한 토미 도일은 1.0이닝을 던지면서 4개의 피안타를 허용하면서 2실점을 하였습니다. 간단한 영상을 보니 스카우팅 리포트보다는 못한 구위를 보여주었으며 슬라이더의 움직임도 기대보다 좋지는 않았습니다. 일단 데뷔전이라 정상적인 피칭을 하지 못했을 가능성도 있지만 마이너리그 시즌이 취소가 되면서 몸에 덜 만들어진것이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오늘 경기에서 토미 도일은 92~94마일의 직구와 85~86마일의 슬라이더를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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