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마이너 이야기....

커쇼님이나 아키라님께서 주로 암울한 네드 '꼴통' 콜레티 단장의 썩어빠진 마인드를 누차 지적을 하셨었습니다만.... 저도 이제 진퉁 다저 골수팬으로 한걸음 더 나아가고자 마이너에 대해 좀더 많은 관심을 두기로 했습니다.

먼저 트리풀 A 엘버키키. 어제 오마하를 상대로 5:4 승리를 거뒀지만 이 팀엔 무려 트리풀 A임에도 40인로스터 등록 투수가 단 한명도 없고 유망주라고는 제가 애타게 콜업을 외치고
있으나 절대 네버 콜업하지 않고 있는 자비어 폴이 .528의 타율을 보이고 있는 것만이 위안
거리군요.

더불 A 채터누가. 사실 거의 모든 MLB 팀 진퉁 유망주들은 트리풀을 거치지 않습니다. 더불 상태를 보면 그 팀 팜상태에 대한 답이 나오죠. 하지만 채터누가 투수진..역시 안구에 쓰나미가 스쳐 지나갑니다. 군계일학이 린드볼룸인데..러쉬되지 않기만 기도하구요. 인필더에선 유격수 저스틴 셀러스(Justin Sellers)와 아웃필더 제이미 호프만,앤드류 램보 둘인데, 둘 다 파워가 좀... 램보는 캠프 수준이 딱 한계로 보이구요. 피아자급 파워히터는 대체 언제 다저 팜에서 한번 나올지.....

레이크 룬스: 에단 마틴, 저스틴 밀러 쌍두마차에...90년생 에오발디를 관심있게 보고 있습니다. 내야수에선 데바리스 고든과 87년생 실베리오 정도 빼곤 마이너 로스터 채우기용이고 실베리오조차도 87년생에 하위싱글이라면....안습입니다.

인랜드 엠파이어:  다른 분들이 지켜보고 계시는 위드로우도 위드로우지만 저는 페드로 바에즈 쪽에 좀 잘 커주길 바라고 있습니다. 어차피 불레이크의 후계자를 찾아야 한다면 이 넘 정도가 적절하지만 3:1급의 K:BB 비율은 문제고....1루수 스티븐 케세레스 역시 평범합니다.

외야쪽은 반슬레이크보다도 트레이본 로빈슨이 더 눈에 띄는데 잘 하면 이띠어급 정도는 되지 않겠나 싶군요. 사이즈에 비해 장타력을 갖추고 있는 것이 약간의 기대를 하게 하네요.

결론은 콜레티 ㅅㅂ에 오늘 찬호옹이 좀 이겨줬으면 싶은 마음도 간절합니다.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