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다저스 홈페이지를 보니...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개빈 럭스의 최근 모습에 대해서 인터뷰를 했더군요. 알 수 없는 이유로 인해서 2020년 서머캠프 합류가 늦었던 개빈 럭스는 이후에 타격과 수비에서 경기감각이 회복이 되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8월 29일부터 본격적으로 메이저리그에서 뛰고 있는 상황인데....아쉽게도 현재까지 14타수 2안타로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특히 14타석에서 6개의 삼진을 당할정도로 삼진비율이 높은 편입니다. (43%) 이부분에 대해서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수정이 필요하다는 이야기를 하였습니다. 사실 삼진 비율이 높은 것은 2020년만의 일이 아니었습니다. 2019년에 메이저리그에 합류해서 82타석동안에 24개의 삼진을 당했기 때문에 삼진율이 29.3%였습니다.
일반적인 거포형 타자들도 삼진률이 29%면 높다고 이야기하는 경우가 많은데..1~2번타자에게 어울리는 타격을 보여주는 개빈 럭스라는 것을 고려하면 단순하게 2020년 시즌을 위해서가 아니라 야구 커리어를 위해서 삼진이 많은 문제를 해결해야 합니다. 물론 다저스가 공을 띄우는 스윙을 강조하기 때문에 삼진이 많은 것은 어쩔수 없지만..그 비율이 너무 높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2019년에 개빈 럭스가 AA팀과 AAA팀에서 기록한 삼진율이 각각 20.6%, 18.1%였던 것을 고려하면 지금보다 삼진 비율을 낮출 수 있는 선수라고 생각을 합니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단순하게 삼진 비율이 높은 것도 문제지만...타석에서 너무 공격적인 타격 어프로치를 보여주면서 좋은 타구를 만들어내는데 실패하고 있다고 판단하는 것 같습니다. 원하는 공이 들어올때까지 기다리지 못한다는 점을 지적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부분은 지난 겨울에 LA 다저스가 팀의 주전 유격수인 코리 시거가 포스트시즌에서 크게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었을때 했던 이야기와 동일한데...최소한 코리 시거 정도의 타율과 장타율을 만들어낼 수 있다면 큰문제가 되지 않겠지만...개빈 럭스는 커리어 동안에 메이저리그에서 27경기 출전해서 0.225/0.289/0.371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는 상황합니다. (코리 시거는 2020년에도 공격적인 타격 어프로치를 보여주고 있지만 0.311/0.364/0.598의 성적을 만들어내면서 구단 관계자들의 입을 막고 있는 상태입니다.) 현재 LA 다저스의 주전급 2루수인 엔리케 에르난데스가 타석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개빈 럭스가 9월달에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면 주전 2루수 자리를 자치할수도 있는 상황인데..과연 구단의 기대치를 만족시켜줄지는 지켜봐야 할것 같습니다. 그리고 LA 다저스는 당장은 개빈 럭스를 우투수를 상대하는 플래툰 선수로 기용을 할 생각이라고 합니다. 아직 메이저리그에서 타석에서 고전하는 선수이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약점을 갖고 있는 좌투수까지 상대하게 해서 타격감각 회복을 더디게 만들 필요는 없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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