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 마이너리그 소식 몇가지

오늘 다저스가 마이너리그 계약을 통해서 우완투수 앤서니 오르테가 (Anthony Ortega)를 영입했습니다. 아무래도 이번에 메이저리그로 콜업이 된 스티븐 파이프의 자리를 메우가 위해서 영입된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이미 AAA팀에 선발투수가 부족해서 불펜투수들이 선발투수로 뛰고 있는 상황에서 파이프까지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았으니 어쩔수 없었다고 생각을 합니다.

앤서니 오르테가의 커리어 성적:
http://www.milb.com/milb/stats/stats.jsp?pos=P&sid=t342&t=p_pbp&pid=471162

지난해에는 토미 존 수술을 받아서 투구를 하지 못했다고 하는데 다저스에서도 큰 기대를 갖고 앤서니 오르테가를 데려온 것은 아닐것 같습니다. 2009년 잠시 엔젤스의 유니폼을 입고 메이저리그까지 올라왔었지만 성적은 참 처참하네요. 일단 선발투수로 5이닝정도만 던져줄 능력만 있었으면 좋겠네요. 메이저리그에서 볼 수 있을 것이라고는 전혀 생각되지 않고...지난 겨울에 캔자스시티 로얄즈와 계약을 맺었던 선수인데..얼마전에 구단으로부터 방출 통보를 받았다고 하는군요.

Signed: RHP Victor Arano, 2B David Compton, OF Antonio Torres
 Released: RHP Danny Carela
 Loaned To Mexican League: RHP Javier Solano (Monterrey), LHP Thomas Melgarejo (Saltillo), 2B Jesus Alberto Arredondo (Monclova)

3명의 선수와 계약을 맺었는데 마이너리그 기록을 찾을 수가 없는 것을 보니 그동안 독립리그나 멕시칸리그에서 뛰었거나 드래프트에 상관없이 계약을 맺을 수 있는 대학 5학년 선수들인 모양입니다. 그리고 멕시코 출신 선수 3명을 멕시코 구단에 임대를 했는데 놀랍게도 하비어 솔라노가 임대가 되었네요. 지난해 AA팀 불펜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 선수인데...지난해말부터 로스터에 징계를 받고 있다고 표시가 되어 있었는데 원인은 아직도 모르겠습니다. 일단 임대를 멕시칸리그에서 뛰는 것이 선수 본인에게는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데.....현재 분위기를 봐서는 이선수에게 투자한 25만달러의 계약금도 헛된 돈이 될 것 같군요. 다저스가 해외 유망주에게 투자를 하지 않던 시기에 어렵게 데려온 선수인데...

BA의 짐 칼리스가 25인 유망주 로스터를 발표를 했는데 다저스의 외야수 유망주인 야셀 프윅이 주전 좌익수로 선정이 되었네요. 마이너리그 최고의 타자 유망주인 오스카 타베라스, 지난해 2번픽은 바이론 벅스턴과 함께 마이너리그 외야 유망주 3인방으로 보는 모양입니다. 11달만에 왠만한 팀 TOP 10 유망주 리스트에 포함시키기 힘든 유망주라는 평가에서 마이너리그 최고의 외야수 3인방중 한명으로 평가가 바뀌었네요.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