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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불펜투수인 타일러 로저스 (Tyler Rogers)에 대해서 알아보자

Swing and a Miss/Players Report

by Dodgers 2020. 8. 23.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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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우완 불펜투수인 타일러 로저스는 미네소타 트윈스의 마무리 투수인 테일러 로저스의 쌍둥이로 2019년에 메이저리그에서 데뷔한 선수입니다. (메이저리그 역사상 10번째 쌍둥이 형제라고 합니다.) 아마추어시절에는 사이드암 팔각도를 통해서 공을 던진 선수인데 프로에 입문한 이후에 팔각도가 더 낮아졌습니다. 2013년 드래프트에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10라운드 지명을 받은 선수로 당시에 7500달러의 계약금을 받았을 정도로 계약을 절약하기 위한 픽이었는데...낮은 팔각도라는 장점을 잘 활용을 하면서 늦은 나이에 메이저리그에 도달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2019년에 불펜투수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2020년에 많은 등판기회를 부여받고 있는데 아쉽게도 2019년의 성적을 이어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2020년에는 쌍둥이인 테일러 로저스도 9.1이닝을 던지면서 4.82의 높은 평균자책점을 기록하고 있는데..아무래도 쌍둥이의 컨디션이 전체적으로 좋지 않은 모양입니다.)

 

2019년에는 불펜투수로 17.2이닝을 던지면서 1.02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한 타일러 로저스는 2020년에는 15경기에서 14.0이닝을 던지면서 7.07의 평균자책점과 1.43의 WHIP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볼넷 허용은 많지 않지만 0.305의 피안타율을 기록하면서 좋은 성적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습니다. 낮은 팔각도를 갖고 있는 우투수이기 때문에 우타자에게 강점을 보여주는 것이 정상이지만 2020년에는 오히려 우타자를 상대로 고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우타자를 상대로는 0.342/0.375/0.447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는 반면에 좌타자를 상대로는 0.238/0.333/0.286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2019년에도 좌타자를 상대로 더 강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투수에게 유리한 홈구장을 갖고 있기 때문인지 원정경기보다 홈경기에서 더 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원정경기에서 0.790의 피 OPS를 기록한 반면에 홈경기에서는 0.700의 피 OPS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2019년에 프로에 데뷔한 선수로 아직 포스트시즌에서 공을 던진 적이 없습니다. 워낙 독특한 딜리버리를 갖고 있기 때문에 어느정도의 성적을 기록한다면 추후에 포스트시즌을 노리는 팀의 부름을 받을 수 있겠지만 아직까지는 그정도의 성적을 보여주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불펜투수이기 때문에 타석에 들어설 일도 없으며 좋은 타격을 기대하기 힘든 선수입니다.

 

타일러 로저스의 구종 및 구속:
메이저리그에서 보기 힘든 매우 낮은 팔각도로 공을 던지고 있는 투수로 평균 83.0마일의 싱커와 72.3마일의 슬라이더를 던지고 있습니다. 꾸준하게 스트라이크존에 던지고 있지만 작년과 비교해서 땅볼의 유도가 감소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실점이 많은 편입니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타자들이 경험이 생기면서 타일러 로저스의 팔각도에 적응한 것이 피안타가 증가한 이유가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어차피 독특한 팔각도를 제외하면 큰 장점이 없는 투수로 보여서...)

 

타일러 로저스의 연봉:
2019년 8월 27일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선수로 2019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메이저리그 서비스 타임이 34일인 선수로 2020년에는 56만 4750달러의 돈을 받고 있습니다. 현재의 서비스 타임을 고려하면 2022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연봉 조정신청 자격을 얻을수 있으며 2025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자유계약선수가 될 수 있습니다. 타일러 로저스가 1990년생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만 36살 시즌에 자유계약선수가 되기 때문에 메이저리그에서 큰 돈을 버는 것은 기대하기 힘들 것으로 보입니다. 그래도 긴 마이너리그 시즌을 버틴 것을 보면 야구에 대한 열정이 대단한 선수라는 것을 알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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