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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물 테스트에 실패한 켄트 엠마누엘 (Kent Emanuel)

MLB/MLB News

by Dodgers 2020. 8. 8. 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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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 애스트로스의 40인 로스터에 포함이 되어 있는 좌완투수 켄트 엠마누엘이 약물 테스트에 실패를 하면서 80경기 출장정지 처분을 당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메이저리그 금지 약물인 "Dehydrochlormethyltestosterone (DHCMT)"에 양성반응을 보여주었다고 합니다. 일단 현재 메이저리그에서 뛰고 있는 선수는 아니지만 마이너리그 확장 캠프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선수인데...징계에 대한 카운트는 메이저리그 경기수로 카운트가 되는건지...아니면 2021년 마이너리그 시즌이 시작한 이후에 카운트가 되는지 모르겠습니다. 2020년 마이너리그 시즌이 취소가 되면서 상황이 조금 애매합니다. (뭐...2021년 시즌 복귀 시점을 보면 어느정도 알수 있겠죠.)

 

2013년 드래프트에서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3라운드 지명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한 1992년생 좌완투수로 6피트 4인치, 225파운드의 좋은 신체조건을 갖고 있는 선수입니다. 만 28살임에도 불구하고 아직 메이저리그에 데뷔를 하지 못한 선수로 2020년 시즌은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AAA티멩서 선발과 불펜을 오가면서 101.2이닝을 소화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3.90의 평균자책점과 1.19의 WHIP를 기록하였기 때문에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40인 로스터에 포함시키는 결정을 하였습니다. (다저스의 빅터 곤잘레스와 동일한 상황이라고 보면 될 겁니다.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합류시키지 않았으면 마이너리그 자유계약선수로 풀어줘야 하는 선수...) 일단 2020년 시범경기에서는 2.0이닝을 던지면서 4.50의 평균자책점과 2.00의 WHIP를 기록하면서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합류하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팔꿈치 통증이 발생하면서 서머 캠프에서는 초대를 받지 못했다고 합니다.

 

일단 켄트 엠마누엘은 약물을 복용한 적이 없다고 주장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금지 약물이 어떻게 자신의 몸에서 발견이 되었는지 모르겠다고 말을 하셨다고 합니다. 아마도 팔꿈치에 통증이 발생하자 빨리 회복하기 위해서 약물에 손을 댄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만 28살인데..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지 못한 선수라는 것을 고려하면 2020년 시즌이 거의 마지막 기회가 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나이가 많기 때문인지 최근의 스카우팅 리포트는 없고 2014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발표된 스카우팅 리포트에 따르면 4가지 구종을 던지고 있는 투수로 선발투수로 86~90마일의 직구와 슬로우 커브, 슬라이더, 체인지업을 던지고 있다고 합니다. 모든 구종이 겨우 평균~평균적인 구종으로 평가를 받고 있는데 많은 땅볼을 유도하는 능력을 갖고 있기 때문에 미래에 5선발 또는 멀티이닝을 던지는 불펜투수가 될 수 있을 것이라는 평가를 당시에는 받았습니다. (2019년에 9이닝당 2.04개의 볼넷과 1.79의 땅볼/뜬볼 비율을 기록한 것을 고려하면 여전히 안정적인 제구력과 땅볼 유도능력으로 아웃카운트를 잡아내는 모습을 보여준 것 같습니다.) 이번 징계로 인해서 빨라도 2021년 후반기에 메이저리그에서 볼 수 있을것 같습니다. 물론 시즌이 끝난 이후에 방출이 될 수도 있고 미래에도 메이저리그에 도달하지 못할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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