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새로운 다저스의 타격코치가 된 마크 맥과이어가 타자들에게 타석에서 보다 많은 인내심을 요구하고 있다고 하는군요. 이것은 현재 다저스의 감독인 돈 매팅리도 타자들에게 워하는 것이라고 하는군요. 마크 맥과이어 타격코치는 선수 시절에 583개의 홈런을 기록했던 거포였지만 경기중에 매우 신중한 타격을 보여주었던 인내심이 좋은 타자였다고 하는군요. 스타급 타자들의 경우 넘치는 자신감을 갖고 있기 때문에 타석에서 많은 것을 할려고 하고 그렇기 때문에 좋은 타격을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이것은 타자의 슬럼프로 이어지고..그렇기 때문에 타석에서 생각을 단순화할 필요가 있다고 하는군요.
그리고 포스트시즌을 노리는 팀들은 역시나 스타급 투수들이 많기 때문에 타석에서 신중한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면 이길 수 없다고 하는군요. 타석에서 본인이 뭘 해야 하는지 목표의식을 갖고 볼 카운트 하나/하나에 집중을 해야 한다고 맥과이어 코치가 타자들에게 조언을 하고 있다고 하는군요. 사실 맥과이어가 홈런타자 이미지가 강하지만 클러치 히터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이런 능력을 갖도록 타자들에게 조언을 해 줄 수 있다면 매번 득점력 빈곤으로 고전을 하는 다저스에게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지난해 다저스는 메이저리그에서 출루율 18위를 기록했을 정도로 좋은 출루율을 보여주지 못했는데 맥과이어는 다저스가 보다 많은 승수를 올리기 위해서는 타석에서 신중한 모습을 보여주고 베이스에 보다 많은 타자를 출루시킬 필요가 있다고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맥과이어가 다저스의 많은 타자들을 만나지 못했지만 만난 선수들에게 승리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조언을 해 주었다고 하는군요. 그리고 보다 개인기록이 아닌 팀을 위한 타격을 하기를 원하고 있다고 하는군요. (이건 뭐 대부분의 메이저리그 타격코치들이 원하는 것이지만...)
일단 올해 다저스의 중견수와 좌익수로 뛸 것으로 보이는 매트 캠프와 칼 크로포드의 경우 기다리는 스타일의 타자가 아닌 공격적으로 투수를 공략하는 스타일의 타자들인데 맥과이어가 어떻게 이들을 이끌지 지켜봐야 할것 같습니다. 그리고 상대적으로 선구안이 좋은 것으로 알려진 마크 엘리스-아드리안 곤잘레스-A.J. 엘리스가 어떤 타순에 배치가 될지도 궁금하군요. 선구안이라는 것이 갑자기 생기거나 좋아진다고 보지 않는데..뭐 전 맥과이어가 자신의 클러치 능력을 다저스 타자들에게 심어 줄 수만 있으면 그것만으로 그를 영입한 효과는 충분히 볼 수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